대한항공이 국제 항공업계 추세에 따라 원활한 연결 수송 및 승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수하물 규정을 변경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5월 31일(항공권 발권일 기준)부로 기존 미주 노선에 개수제(PieceSys)/미주 노선 이외 노선에 대해서는 무게제(Weight System)를 적용하던 이원 체제에서 국제선 전 노선의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일원화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료 수화물 허용량 및 초과 수화물 요금도 개수제에 따라 운영된다.

무료 수화물 허용은 일반석은 기존 20kg에서 23kg짜리 1개로, 프레스티지석은 기존 30kg에서 32kg짜리 2개로, 일등석은 기존 40kg에서 32kg짜리 3개로 변경하며 초과 수하물 요금도 개수당 요금으로 조절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일원화하게 된 건 현재 모든 미주/구주 항공사들과 일부 주요 아시아계 항공사들이 모두 개수제를 적용하고 있어 각 항공사간 원활한 연결 수송 및 고객의 편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앞으로 국내/외 방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규정을 간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