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내년 말부터는 영국 대영박물관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753년 설립된 영국 대영박물관은 700만점에 달하는 전 세계 문화유산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26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과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체결로 앞으로 대영박물관의 작품 해설용 멀티미디어가이드 기기와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을 대한항공이 후원하고 그 조건으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대영박물관을 찾는 수만 명에 이르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내년 말부터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세계적인 작품을 한국어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세계의 언어들로 문화와 예술을 전달하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또한 한국어 안내서비스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요 언어들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후원에 따라 대영박물관은 현재 박물관 작품 안내용 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고, 박물관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 동영상 안내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된다.
현재 대영박물관은 구형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통해 50여 개 작품에 대해서만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9개 언어로 안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어뿐 아니라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지금까지 대영박물관에서 구형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로 불편을 겪었던 다른 국가 관람객들을 위해 음성, 동영상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여 세계 사람들에게 대영박물관의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박물관에 멀티미디어 가이드 서비스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해 2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멀티미디어 가이드 기기 후원을 통해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전세계에서 연간 830만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문화 명소로 기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에 이어 7번째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성사시켰으며, 600점에 대한 작품에 대해 총 7개 언어로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국어로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의 문화유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면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