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를 나온후,

북경온김에 천안문을 들리기로 결정~ 대중교통 이용해서 고고씽~

지하철 환승하러 걸어가는길.

양쪽벽이 온통 LG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다

남편님만이 찍을수있는 지하철안 앵글 ㅋㅋㅋㅋ(사람들이 다 내려다보여...)

그리고 아래사진은~

지하철이 빨리 달리는중인데도 열차바깥쪽에 저렇게 광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오웃 완전 신기뽕~

북경에서 유명한 왕푸징거리 에 도착.

여기서 천안문까지는 도보로 2~30분 정도.

얼핏, 한국 번화가 중앙을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

여기가 바로 그유명한 왕푸징 먹자골목

오른쪽 빨간등이 죽~늘어서있는데, 모두 포장마차들이다.

온갖 종류의 꼬지들과, 탕후루라불리는 과일꼬지, 코코넛, 부침개, 만두종류, 심지어 꽃게까지.

그리고 마지막 왼쪽사진에 슬쩍 보이는것들이 불가사리튀김, 왕애벌래꼬치, 전갈꼬치 같은것들  

사진이 구도도 안맞고 자세하지도 않고 왜이모냥일까요?

"사진찍는데 5원"

이라고 적힌 저 문구때문이었다.

고로 윗사진은 모두 도촬 이라 상태가 저모양 ㅋ

그래도 도촬치곤 잘나온편인듯. (도촬의 귀재가 되어가고있는 남푠님 ㅋㅋㅋ)

자~ 드디어~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천안문입니다~ 두둥~

(왕푸징거리에서 천안문까지 오는과정에 시껍한 일이 있었습니다만,그건 따로..;)

맞은편 광장.

자세히보면 아래쪽에 바글바글한게 다 관광객들.

곧 있을 국기하강식을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다.

(매일 일석과 일조때 의장대에 의해 국기게양식및 하강식을 갖는다.중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의식중에 하나라고.

 이걸 보기위해 2~3시간씩 전부터 관광객과 중국인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는 천안문광장..

날씨 참 좋았다.

1년 365일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드뎌 경찰인지 의장대인지 열맞춰 씩씩하게 걸어나온다.

곧 시작되려나 두근두근~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이 국기하강식 하는 의장대인줄로만 알았으나,

이들은 그저 홍해가르듯이 관광객들을 양쪽으로 쫙~~~~~~~~~~갈라놓는 역할을 하는 경찰이었을뿐..

국기하강식이 시작되면 도로도 통제된다.

아직 통제를 안하는거 보니 대체 언제 시작할꺼니?

우리 기차시간 다 되간단 말이닷!

목빼고 오매불망 기다려 봐도 시작기미가 안보인다..

(그날 그날 일석,일조에따라 시간이 매일 다르다고 한다.)

곧 시작할꺼 같아 계속 기다렸는데,

미리끊어놓은 기차 놓칠까봐 결국은 못보고 역으로 고고씽했다는 슬픈얘기..

북경까지 간김에 보고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다음기회가 또 있겠지

이렇게 또 북경나들이편은 마감이 됩니다~

간만의 나들이라 즐거웠답니닷!

한편으론,

넓고 넓은 이 중국땅 다니려면 체력을 좀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하루였습니다.

                                                                                             작성 바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