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 에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간만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게 아닌가~

배도 부르고 바람도 너무 상쾌하고~ 산책하다 힘들면 택시타기로 하고 슬렁~슬렁~ 걷기시작.

자전거도로 표시하나는 잘 그려놓은 천진~

차, 자전거, 오토바이 가 마구 섞여 다녀서 그렇지 ...

저멀리 희미하니 천탑이 보인다 ㅋㅋㅋ

천진의 신호등. 한국과 비슷~허다.

천진의 대표상징물인 천탑이다.

전망대 올라가도 볼거 하나도 없고 돈만 아깝다는 후기가 수두룩한 관계로 아직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 ㅋㅋㅋ

지나다니면서 이렇게 구경할뿐...ㅎㅎㅎ

앗~ 2층버스 지나간다~

관광버스가 아니라 그냥 노선버스다. 다만 여름엔 에어컨 안나오고 겨울엔 난방이 안되는 1.5원짜리 버스.. 

(천진엔 노선따라 1.5원짜리버스와 2원짜리 버스가 있는데 1.5원짜리는 여름겨울 냉난방이 안된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얼마전에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한 수상공원이다.

바리케이트를 허물고 개방된후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는중~

나도 첨 가봤다 흐흣~

근데 이 드러운 물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 가까이 가면 냄새도 나던데..피부가 철갑으로 만들어진걸까...) 매우 즐거워하며 물장구도 치며 신나게 놀고계시더라는..

옆에 학생무더기들은 튜브까지 띄워놓고 놀더라.. 

게다가 호수로 샷을 날리는 골프연습장도 있다. (사진 자세히 보면 열심히들 날리시는 중~)

물고기 입장에선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수상공원 맞은편에 있는 고급식당 "상해연대"

음식맛도 훌륭하고 서비스도 아주 좋다는데 너무 비싸다는 소문에 아직 못 가보고 있다 ㅋㅋㅋㅋ

어쩐지 저 식당앞엔 아우디랑 BMW가 드글드글 하더라니...

짜잔 ~ 여긴 어디게~

동물원이닷 캬캬캬

팬더도 있다던데, 날씨가 더워서 아직 가볼 엄두를 못내고 있다 ㅋ

좀더 선선해지면 한번 가보려고 기다리는중~

입장만 할꺼면 1인당 20원, 동물구경까지 할꺼면 30원이란다~

선선해지면 한번 와주겠써~

천진에 있는 식당이고 가정집이고 어디든 담벼락이 저렇게 무시무시하다.

감히 넘을 생각조차 못할.. ㄷㄷㄷㄷㄷㄷㄷ

어~ 걷다보니 시대오성 광장에 다 와버렸다 ㅋㅋ

신한은행도 보이고~

회전초밥집과 미용실, 편의점, 그리고 젤 오른쪽 1,2층이 피자헛~

KFC 도 지나고~

한참 마감중인 미스터피자도 지나고~

파리바게트까지~

이 건물 2층 3층이 이마트다 ㅋㅋㅋㅋ

참, 살기좋은 동네~ 없는게 없다.

일부러 시간도 한번 재봤는데 딱 1시간 걸렸다. 와우~

아오~저녁이나마 선선한 바람 불어주니 정말 살것같다.

작성자 바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