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역 맞은 편 진만광장

천진역앞 유람선 타는 입구....

천진에 살면서도 천진 야경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어, 천진역과 이탈리아거리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평소 안들던 핸드백까지 들고, 한껏 기분내러 나갔건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후회막급!!! 그래도, 야경은 이뻤다는 것~

이탈리아거리, 도착!

마침 할로윈축제가 한참인 이탈리아거리는 중국인 보단, 외국인이 더 많았고, 할로윈축제 때문인지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밖에서 놀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싶었지만, 망할놈의 복장이, 갑자기 찾아온, 망할놈의 한파가, 약속하기만 했다!!!

거리에 있는 모든 종업원들은, 호박을 뒤집어쓰거나, 유령분장을 했었고, 난 중국인아이가 까무러치게 우는걸 발견! 이런 것이 문화차이?

밥먹으러 들어간 레스토랑,

먹으란 밥은 않먹고 연신 사진기만 눌러댄 결과, 내 얼굴밖에 없었다. 이럴려고 들어간건 아닌데 여튼 인테리어는 썩 괜찮았다.

<참, 메뉴는 다양했음 와인종류가 조금 밖에 없었지만....>

9시 30분부터 공연시작한단말을 듣고선 한걸음에 달려간, 말로만 듣던 극장식, 식당?

거기서도 젤 앞자리를 차지한 나는 나오는 팝송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연신 흥얼거리며,

밴드팀원들에게, 끝까지 박수를 쳐준 결과 무대중간에 끌려나가는 행운? 불운? 머 여튼 여기서 또 사진만 찍어댔다.

공연팀들, 무대공연

여러공연을 볼수 있어 좋았다. 생각보다 볼만 했음. 나름 만족~

아까 말한 무대중간에, 올려져서 잠시 춤을 춰야 했던, 행운? 불운?

이렇게 짧지만, 아쉬운 나의 할로원데이는 끝이 나고

역시 한국인에겐 남는건 사진뿐, 꽉찬 사진 메모리 용량 만큼이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크리스마스때 다시 한번! ㅋㅋㅋ

                                                                         2009-11-26  오후3: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