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지방 최대의 도시이자 광둥성의 성도, 중부해안의 경제기자인 상하이와 함께 떠오르는 중국의 미래를 뒷받침하고 있는 도시로 12억 중국인들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곳이다.

역사적으로 광저우는 중국과 별 연관이 없다. 고대 중국인들을 광저우 일대를 중국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광저우 사람들 또한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진시황이 전국을 통일했던 2,200년 전까지 이곳은 독립국이었고, 본격적으로 중국의 지배 하에 놓인 것은 남송 때인 11세기경이다. 12세기 이후 광저우는 중국의 대외무역창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강력한 쇄국 정책을 피던 명.청대에도 광저우는 외국과의 통상이 허용된 유일한 항구였고, 중국이 서양세력에 의해 무너지던 근세와 국공내전의 혼란기에도 그 위치를 잃지 않았다.

지난 수백 년을 이어온 번영의 결과일까? 하늘 높이 솟은 고층건물과 세련된 거리의 사람들, 그리고 엄청난 물가는 여행자들에게 이곳이 과연 중국인가?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만든다. 현재 중국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싶다면 광저우를 방문해 보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은 3가지이다.

민항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중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민항버스, 가장 저렴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민항버스를 타기위해서는 국내선 입국장으로 갈 것. 국제선을 타고 따라 국내선 출구 쪽으로 가야 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