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m2 부지 위에 세워진 광둥 성 최대의 박물관. 원래는 과거 시험장으로 쓰이던 곳으로 1900년대 초기에는 중산 대학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의 박물관이 세워진 것은 1922년 중화민국 정부에 의해 추진된 문화 사업에 의해서다.
내부는 모두 1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주제별로 전시실을 나눈 것이 특이하다. 가장 볼만한 곳은 고대 도자기관과 광둥 역사관을 꼽을 수 있다. 이중 고대 도자기관은 중국 각 지역의 고대 가마에서 출토된 도자기와 광둥 성 지역의 보물급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는 흥미 있는 곳. 고대 도자기만을 전시하는 것은 중국 내에서도 매우 드문 케이스다.
광둥 역사관은 광둥 근대사 전시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양침략기의 광둥 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특히 19세기 당시의 심각했던 아편남용의 실태를 고발하고 있는데, 마약의 폐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외곽에 있는 루쉰 기념관도 방문해볼 만하다. 1927년 1~3월까지 실제로 루쉰이 머물렀던 곳으로,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루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면 방문해 보자.
광둥성보우관 09:30~18:00
중산 기념당에서 지하철 2호선 공원전에서 1호선으로 환승 후 농강소하차 B출구
광저우동역에서 버스 183번 성박물관하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