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으니 이제는 가을이다. 가을은 보신의 계절이며 따라서 미식가가 활개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칭다오시 각종 음식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기로 했다.

지역별:

피차이웬(劈柴院):
2008년 11월 15일에 보수를 마친 피차이웬이 오픈하였다. 개조 공사 후의 피차이웬은 기존에 있던 18가지 특색 먹거리와 새로 도입한 전국 각지의 40여 가지 특색 먹거리를 조합하여 칭다오시 유명 먹거리 지역로 부상하였다.

톈무성(天幕城):
시북구 특색 먹거리 중의 하나인 톈무성이 지난 2008년 5월에 오픈하였다. 톈무미식성은 길이가 약 540m에 달하고 건축면적은 10만㎡이며 영업면적은 7만여㎡에 달해 전국 각지 음식을 파는 음식점 200여 개가 입주하였다.

맥주거리:
2005년 8월 칭다오시 맥주거리가 본격적으로 오픈하였다. 맥주거리는 옌안2로(延安2路)부터 광라오로(廣饶路)까지 총 길이가 1,000m이고 모든 건축물은 유럽식이다. 현재 맥주거리에서 맥주를 공급하는 음식점이 몇십 개가 있어 매일 수만 명의 칭다오시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다. 

민쟝로(闽江路):
민쟝로 미식거리는 민쟝로와 윈샤오로(云霄路)로 구성된, 음식점과 술집 경영을 위주로 하는 민쟝로-윈샤오로 미식거리이다. 지난 2000년에 오픈하여 순식간에 칭다오시 유명 미식거리로 부상하였는데 여기에서 칭다오 지방색이 짙은 음식 뿐만 아니라 한국요리, 사천요리, 광동요리 등 여러 지역의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종류별:

한식요리와 일식요리：
지난 2000년 이후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이 칭다오시에 입주하면서 경복궁, 흥부명가 등 한국요리와 청수해를 비롯한 일본요리가 칭다오시에 들어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었다. 소개에 의하면 칭다오시에 입주한 한국요리점은 300집을 초과한다.

사천요리:
지난 2000년 이후 사천요리가 칭다오시에 들어오기 시작해 톈루웬(天禄园), 수샹웬(蜀香苑), 탕쟈라오웬즈(唐家老院子) 등 음식점을 비롯해 라오좐춘(老转村), 구쟤런쟈(古街人家), 톈푸라오마(天府老妈) 유명 브랜드도 입주하면서 사천요리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개인 요리집(私家菜馆)
개인 요리집은 요리법이 독특하고 인테리어도 가정식이며 위치가 번화한 곳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5개 정도 밖에 없던 개인 요리집이 현재 60여 개로 늘어났다.

농가연(农家宴)
주말이나 휴가 때 한가족이 노산(崂山), 청양(城阳)에서 등산을 하거나 물놀이를 즐긴 후 직접 과일을 따고 농가연을 맛보는 것이 현재 도시인의 새로운 레저방식으로 부상했다. 농가연은 2003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 노산과 청양에 수 백개에 달하는 농가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