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쾌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정부는 경제성장과 함께 새로운 야심을 품고 있다.

바로 71개 항공사(11개 국내항공사, 60개 외국항공사)가 중국 97개 도시 및 해외 97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관문 ‘북경수도공항(北京首都机场)’의 세계 일류화이다.

지난 10월 초 영국의 여행전문잡지《Conde Nast Traveller》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에 북경수도공항이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한 경제학자는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세계 속에서 부각되고 있다면 그 뒤에는 세계의 공항인 북경수도공항이 있다"라는 평을 할 정도로 북경수도공항의 역할은 중국의 근현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 올림픽을 앞두고 완공한 제 3터미널(98만㎡)은 기존의 제 1터미널(6만㎡), 제2터미널(32만6천500㎡)의 넓이를 합친 것 보다 훨씬 더 크며 남북을 나침반처럼 보여주며, 밤이 되면 용모양 건물로 빛난다.

현재 한국과 북경을 연결하는 5개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과 중국국제항공(CA)은 제 3터미널을 이용하고 대한항공과 중국동방항공(MU), 중국남방항공(CZ)은 기존 2터미널에서 탑승하면 된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너무 넓은 이유로 많은 이용객들이 탑승항공편의 터미널을 정확히 알지 못하여 비행기 탑승시간을 놓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거대한 북경수도공항에서 겪어야 할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를 없애기 위해 각 터미널별 취항항공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1터미널: 국내선 전용

CN대신화항공	HU해남항공
JD금록항공	GS대신화운송항공

제2터미널: 국내선 및 국제선

AB 에어베를린	MF 하문항공
AF 에어프랑스	MU 중국동방항공
CZ 중국남방항공	MH 말레이시아항공
CO 콘티넨탈항공	NW 노스웨스트항공
E3 도모디도보항공	OM 몽골항공
EU 유나이티드 이글항공	OQ 중경항공
H8 하바로프스크항공	PK 파키스탄항공
ET 에티오피아항공	PR 필리핀항공
FV 러시아에어	SU 러시아국제항공
GA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T5 투르크메니스탄항공
HU 해남항공(국제항공편)	UL 스리랑카항공
HY우즈베키스탄항공	UM 짐바브웨항공
HZ 사할린항공	VN 베트남항공
IR 이란항공	VV 우크라이나항공
JS 조선항공	XF 블라디보스톡항공
KE 대한항공	ZH 심천항공
KL 네델란드항공	7B 크라스노야르크항공
KC 아스타나항공

제3터미널: 국내선 및 국제선

AY 핀에어	NX 에어마카오
AC 에어캐나다	NZ 에어뉴질랜드
AE 화신항공	NS 동북항공
BR 에바항공	NH 전일본공수
BA 브리티시에어웨이	OZ 아시아나
CI 대만중화항공	OS 오스트리아항공
CA 중국국제항공	QF 콴타스항공
CX 캐세이패시픽항공	QR 카타르항공
EK 에미레이트항공	SC산동항공
EY 에띠하드항공	S7 시베리아항공
FM 상해항공	SQ 싱가포르항공
JL 일본항공	SK 스칸디나비아항공
KA 홍콩드래곤항공	TG 타이항공
LY 이스라엘항공	TK 터키항공
LH 루프트한자항공	UA유나이티드항공
MS 이집트항공	3U 사천항공

북경수도공항은 제3터미널과 제2터미널, 제1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제3터미널에서 제2터미널까지의 운행시간은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셔틀버스 운항시간: 6시~23시
-셔틀버스 탑승: 제2터미널 1층 9-11번 입구 앞
-셔틀버스 탑승장소 : 제3터미널 1층 5번 입구 앞
-문의 전화: 010-6454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