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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공림 공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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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공묘(孔庙)가 인접해있고, 공부(孔府)는 공자집안의 세습으로 “연성공(衍圣公)”시대부터 후대 자손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의 명·청 시대의 황궁 다음으로 가장 큰 저택이다.
현재 공부(孔府)의 점유면적 240묘(亩)이고, 그 안에 사당, 누각, 대청 등이 총 463칸이며, 동로(东路)에는 가족묘지, 서로(西路)에는 학원(学院), 중로(中路)에는 주요건물(앞쪽으로 관아 3당(堂) 6청(厅)으로 구성되어있고, 뒤쪽으로 안채, 안채 뒤쪽으로 작은 화원이 있다.)이 자리 잡고 있다.
공부(孔庙)가 보관하고 있는 문화제가 많은데,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은 “상주십기(商周十器)”이다. 원래는 궁전에서 보관 사용된 청동으로 만든 관혼상제 등의 연회에서 사용된 기물로써, 건륭(乾隆)황제가 공부(孔庙)에게 하사한 물품이다.
공림(孔林)
곡부(曲阜)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공자와 그 가족들의 전용 묘지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가족 묘지이다. 공림(孔林)의 시작은 공자가 세상을 떠난 2년 후 이며, 공자를 뒤이어 이 곳에 장사를 지내는 후손들이 계속해서 늘어남으로써 공림(孔林)의 면적도 점차 늘어났다.
한대(汉代)이후 역대 통치자들이 공림(孔林)을 13회에 걸친 수리 복원으로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총면적 약 183.33헥타르이고 둘레는 5.6㎞이며, 담장의 높이는 3m, 두께 1m이다. 곽말약(郭沫若)이 말하기를 “공림(孔林)은 매우 훌륭한 자연 박물관이며, 공씨(孔氏) 가족의 편년사이다”라고 하였다.
공림(孔林)은 중국역사 정치, 경제, 문화발전 및 장례양식의 변천사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역사적 사료이다.
공묘(孔庙)
전국에서 제일 큰 공씨 가족의 전용 제단으로 모두 9개의 정원이 있다. 남북을 축으로 좌(左), 중(中), 우(右)의 세 개의 길로 분할하여 세로 630m 가로 140m의 넓이로, 사당, 대청, 누각이 등이 460칸 이상이며, 문방(门坊) 54개 어비정(御碑亭)13개로 건축물 규모가 웅장하다.
기원전 487년(공자가 세상을 떠난 2년 후) 노애공(鲁哀公)이 오래된 집을 묘(庙)로 만들었으며, 역대의 황제들의 지속적인 기부와 희사를 받아 공묘(孔庙)를 증축하였다.
청대(清代)에 이르러 옹정(雍正)의 명령아래 대대적인 수리와 증축을 하여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공묘(孔庙)는 중앙의 규문각(奎文阁), 십삼비정(十三碑亭) 행단(杏坛), 대성전(大成殿) 및 역대 비석을 소장한 방 등을 중점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행단(杏坛)은 대성전(大成殿) 앞에 위치해있고, 행단(杏坛) 옆에는 오래된 전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先师手植桧(공자가 심은 전나무)”라고 불린다.
대성전(大成殿)은 공묘(孔庙)의 핵심이며, 최고의 건축물로 중국 삼대고전(三大古殿) 중에 하나이다. 공묘(孔庙)의 비석은 전국에서 제일 많으며, 서안비림(西安碑林) 보다 많은 양을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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