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하이광장(星海广场)은 대련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7년 건립되었는데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원으로 총 면적이 176만㎡이다. 공원에는 커다란 책을 펼쳐 놓은 듯한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는데 도시의 개방성과 100년 동안 변화해 온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

총 면적이 4만 5천평방미터인 중앙광장 한 가운데에는 1997년 홍콩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대리석 기둥을 세웠는데 높이가 19.97미터 직경이 2미터이며 용 아홉마리가 새겨져 있다.

중앙광장에는‘백년 도시조각(百年城雕)’있는데 이는 대련시 100년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1899년생 할아버지부터 1999년생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총 천 명의 발모양이 찍혀 있다.

기둥 주변에는 대형 음악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광장 중앙대로에서 북쪽으로 500미터 되는 곳에 전시센터가 있고 남쪽은 푸른 바다와 마주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붉은 대리석이 깔려 있고 대로 양쪽은 푸른 잔디밭이다.

뿐만 아니라 대련 씽하이광장 남동쪽에는 대련시 조개껍질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종 별장들이 즐비해 한층 볼거리를 더해 준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원인 씽하이광장은 대련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련시가 단순히 무역중심, IT중심지로만 인식되어 오던 도시 이미지를 연해도시라는 장점을 살리고 여행 명승지로 탈바꿈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교통: 202번, 23번, 406번, 502번 버스를 타고 씽하이광장에서 하차.
위치: 대련시중산로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