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5월 7일, 중국 여유국과 국가 공상국은 “해외 여행 규정”과 “중국 내 단체여행 규정”을 발표하였다.

이번 규정에는 관광객이 해외여행 시 부주의로 여행사 지정 백화점에서 모조품(일명 짝퉁)을 구매했으나 해당 백화점에 환불 요청이 불가능한 경우 해당 여행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또 여행사 측에서 임으로 쇼핑장소를 늘리거나 일부 관광지에서 강제 쇼핑을 하게하는 경우에도 여행사측에 손해 배상을 요청할 수 있는데 10~20%의 위약금을 청구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신 규정에 대해 중국 여유국 관계자는 “신 규정에 따르면 여행사는 ‘여행 계획서’를 작성할 때 ‘준 5성급, 호화, XX와 동급, 실물은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와 같은 애매모호한 문구를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였고 관광객은 출발 전 7일 내에 여행사에 계약 해제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여행사는 여행 비용의 10~20%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여행시 자주 발생하는 관광객들의 불이익을 보호하고 여행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중국 국내 여행 시 모조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여행사측에 직접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여행사측에서 관광객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출발 일을 바꾸거나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팀을 하나로 묶는 경우에도 관광객은 여행사를 대상으로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전체 금액의 15%에 달하는 위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5월 11일자 반도도시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