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시(即墨市) 아오산웨이(鳌山卫)진에 위치하여 있으며 동으로는 황해와 인접해 있고 남으로 라오산산맥과 인접해 있는 허산은 산 전체가 기이한 모양을 한 바위로 되어 있으며 기암괴석과 샘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오산을 구경하면서 허산(鹤山)에 오르지 않으면 헛걸음을 한 것이다.”“타이산(泰山)은 높으나 라오산(崂山)보다 수려 하지 못하고 라오산에서 가장 수려한 봉은 허산(鹤山)이다”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허산은 옛날부터 문학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었다.

위쩐안(遇真庵)

청나라 가경황제 시기에 건축된 위쩐안(遇真庵)은 위전런(遇真人-도예가 높은 사람을 만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송나라 시기 중국 도교 성인인 치우추지(邱处机)가 유람을 왔다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했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청나라 시기에 한 도교학자가 세운 곳으로 근 8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시엔먼(聚仙门)

허산 동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커다란 두 바위 사이에 건축된 주시엔먼(聚仙门)은 산을 오를때 꼭 거쳐야 하는 문인데 옛날 송나라 시기 중국 도교 성인인 치우추지(邱处机)의 제자인 칭쉬즈(清虚子)이 스승을 만나러 가다가 이 문에 도착했을 때 안개가 자욱하고 영험한 기운을 보았다 하여 바위에 주시엔먼(聚仙门), 즉 신선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새겨놓은 것이 지금까지 전해져 온 것이라고 한다

시허쑤이(栖鹤梳羽)

위쩐안(遇真庵)을 따라 곧게 올라가다 보면 높이 10미터가 넘는 천연 바위를 볼 수 있는데 마치 살아있는 학과 같다 하여 시허쑤이(栖鹤梳羽-학이 부리로 날개를 빗는다.)라 불리게 되었다. 도가에서 학은 자유와 조용함, 성스러움을 나타낸다는 설이 전해져 시허쑤이(栖鹤梳羽)를 보고자 하는 도가 신도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입장료: 무료
주소: 산동성 지모시 아오산진(山东省即墨市 鳌山卫镇)
교통편: 칭다오시내에서 371번 버스를 타거나 이촌에서 109번, 106번 버스를 타고 푸리춘커오(浦里村口)에서 내려 북쪽으로 2킬로미터 정도 도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