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의 예술에 있어서 지방 희곡과 민간 예술의 풍격은 매우 독특하다. 춘추전국시기 齊, 魯 양국에서 이미 서커스 등 프로그램이 출현했다. 등기는 산동성 서커스 예술 중의 중점적인 항목이다.

북송 때 민간에 說唱 (운창문과 산문으로 꾸며져 있는 민간 문예)예술이 있었는데 산동의 곡예(민간에 유행되는 지방색이 농후한 각종 說唱문예의 총칭) 종류에 35∼6종이 분포되어 있었다. 산동의 민가와 민간 악기, 민족적 민간 춤이 풍부했고 민족적 민간 춤에는 210여 종이 있었다.

산동성의 미술 역사는 오래되었고, 國畵는 산동에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전해 내려 왔다. 세화(年畵)도 전통적인 산동 지방적 특징이 있는 畵種이기도 하다. 민간의 목판 세화는 일찍이 청나라에 매우 유명하였다. 희극, 음악 지속적인 문화 변화의 과정 속에서 산동 사람들은 “산동의 멋”이 풍부한 예술 형식을 창조하였다. 사람들은 현지의 문화 전통 중에서 각종 연극, 說唱, 음악, 무도 등 의 예술을 생산해 냈다.

산동의 희극은 일찍이 십여 종류를 유행시켰다. 중국 연극계에 의해 칭송 받았던 南昆, 北익, 東柳, 西방 등4대 옛날 희극 중에서 東柳는 바로 산동의 柳子劇이다

呂劇은 산동이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희극이며 산동에서 보편적으로 유행하였다. 呂劇은 민간 설창의 기초 위에 발전한 것으로 曲調가 적으나 변화가 잦으며 가사가 통속적이어서 이해하기 쉽다. 노래 가락은 소박하며 아름답고 유려하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여 도취되어 듣기 마련이다. 呂劇의 전통 주제는 민간 전설 이야기에서 소재를 얻었으며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반영했다. 내용은 가정 윤리의 풍토와 인정을 표현하였고 대부분 呂劇이 이야기적인 면이 강하고 줄거리는 섬세하고 치밀하며 생동감 있어 비교적 생활화 되어있다.

百鳥朝鳳 수르나이(surnay)독주곡. 이 곡은 민간에서 유행하던 악곡이다. 열정적이고 유쾌한 멜로디로 생기 발랄하게 대자연을 표현했다. 시가(詩歌) 역사적으로 산동에는 시인이 매우 많았다. 매우 유명한 사람들이 문학사에 적혀 있다. 李淸照 李淸照(1084~1156), 齊州 章丘顯 明水(지금 산동성 제남시 장구 명수진) 사람이다. 중국고대 걸출한 여류 작가이며 뛰어난 시조 작품과 비범한 문화업적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 온다.

李淸照는 문화가 고조되고 宋詞 창작이 번영했던 시기인 남북송 때 태어났다. 남편 조명성은 송나라 때의 저명한 금석학자였다. 이청조는 산 좋고 물 맑은 齊魯의 땅에서 천진하고 발랄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결혼 후에는 천륜의 즐거움을 누렸다. 이청조가 44세 때 중국에서 “정강의 변”이 발생했다. 금나라 군대가 변경(하남성 개봉시의 옛이름, 북송의 수도)을 점령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조명성은 병사했으며 나라와 집안은 망해 버렸다. 여러 가지 불행과 슬프고 괴로운 일들은 그녀로 하여금 외롭고 가난한 만년을 보내게 했다. 이청조의 일생은 전후 콘트라스트가 매우 컸고 인간의 비관을 두루 경험했으며 세상물정의 차가움과 따뜻함을 맛 보았다. 李淸照의 문학 성과는 중국고대 여류 작가의 찬란한 대표이다. 그녀의《수옥집》은 송나라에 매우 널리 세상에 전해 졌다. 이청조의 詞作 성과는 가장 높았다. 그녀는 “易安體”를 창조하여 완곡하고 함축적인 유파의 대가가 되었다. 이청조가 문학 평가에 대단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詞의 역사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詞를 평론하는 詞論者 중의 하나이다.

辛棄疾 辛棄疾(1140∼1207), 자는 幼安이고, 호는 稼軒이다. 제남 역성 사람이고, 위대한 詞人이자 북송 때 금나라에 대항했던 저명한 영웅이었다. 辛棄疾은 걸출한 애국 시인이다. 그의 詞는 호방함으로 유명하고 중원을 광복하려는 웅대한 뜻과 민족 압박에 대항하는 전투 정신이 충만되어 있다. 그리고 조국의 금수강산을 노래하는 작품도 적지 않다. 그의 애국적 詩詞는 기세가 있고 진지하게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열정은 끓어 넘치고 강렬한 감염력을 지니고 있다. 辛棄疾은 중국 문학사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다. 《稼軒長短句》, 《稼軒詞》등을 저술했다. 회화, 조각, 서예 회화, 조각 산동의 미술과 조각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신석기 시기의 北辛, 大汶口와 龍山 문화층에서 출토된 토기와 옥, 석, 골각품(짐승의 뼈를 사용한 조각공예품)은 조형이 교묘하며 생동감 있는 문양과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몇 천년 동안 평범한 민간 미술가들이 대대로 대중들에게 환영 받는 민간 미술품을 창조해 왔다. 향기 짙은 향토의 숨결과 황하강 및 임해 문화의 특징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商,周 나라의 청동 彛器(고대 종묘에 갖추어 두었던 제기의 총칭)의 조형과 도안과 문자가 모두 황하강 유역 華夏문화의 뚜렷한 특색을 구현하고 있다. 秦漢 나라 이후에는 더욱 찬란했다. 산동성에 남겨 있는 《태산》,《낭야대》등 秦나라 篆書 석각에서부터, 臨沂 금작산과 은작산의 서한의 帛畵(견직물에 그린 그림)과 簡書에 이르기 까지; 嘉祥 무씨사당, 長淸 곽씨사당 및 沂南, 藤州 등 지에 있는 한나라 화상석에서, 泰安, 濟寧, 曲阜 등 지의 한나라 隸書비각까지, 모두 이시기의 회황찬란한 杰作이다. 그리고 隋나라부터 지금까지 산동에는 수 많은 역사적으로 저명한 화가 및 우수한 작품들이 있다.

展子虔의 《遊春圖》, 張擇瑞의 《淸明上河圖》, 崔子忠의 《雲中鷄犬圖》, 高鳳翰의 《西亭詩思圖》등이 있다. 서예 중국의 서예는 전통적으로 붓으로 한자를 쓰는 조형 예술을 총괄하여 가리킨다. 산동의 서예 역사는 오래되었고 龍山文化 시기의 陶文 및 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에서 보면 일찍이 농후한 예술 정취를 지니고 있었다. 산동 서예의 종류는 보통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한다. 篆書는 대전(大篆)과 소전(小篆)을 포함하고 있다. 보통 간단하게 구분하면 진(해)나라 이전의 전서(篆書)를 대전(大篆)이라고 한다. 또는 주전이라고도 한다.; 진(秦)나라 이후의 전서를 소전(小篆)이라고 했고 또는 진전(秦篆)이라고도 한다. 전서(篆書)는 전각예술에 입각한 주요한 서체이다. 전서의 주요 특징은 결구가 뛰어나고 필획이 둥굴거나 고졸하고 진솔하며 강건하고 아름답고 단정하다.

산동은 제노(齊魯)의 고향이며 문화가 발달하여 전서 유적이나 수장품이 매우 풍부하다. 秦篆 석각만 해도 역산석각, 태산석각, 낭아산석각, 지부석각 등 4가지가 있다. 그리고 대전(大篆)은 주로 상(商)주(周)에서부터 춘추전국 때까지 청동기에 새긴 銘文이다. 이 시기의 청동기 실물은 수량이 비교적 많다. 예서(隸書)는 전서가 변해서 된 서체이다. 이것은 전국시기에 출현했다. 예서의 주요 특징은 전서의 장방형 결체와 완곡한 필획이 결체 방정(方整)(혹은 扁方)이 가로로 납작하고 평평한 필획으로 변했다.게다가 파책(오른쪽 아래로 힘을 주어 삐치는 필법)과 가로로 쓰는 “안미(雁尾)”는 중후하고 소박하며 여러 자태의 미를 드러내고 있다. 산동성의 경내에 보존되어 있는 한비(漢碑)는 전국에서 약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임기 은작산(銀雀山) 가까이의 한무(漢墓)에서 출토된 죽간(竹簡)는 예서를 연구 학습하는 진귀한 자료이다.

초서(草書)는 전 예 글씨를 빠르게 쓰는 것에서 나타난 것이다. 예를 들어 초전(草篆)와 장초(章草)가 있다. 후기에 나타낸 해서(楷書)와 상대적으로 말하면 소초(小草)와 대초(大草) 2가지가 있다. 초서의 주요 특징은 필획이 완곡하고 간략하며 기세가 유창하고 통쾌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표의성이 강하다. 동진(東晋) 때의 왕희지(王羲之), 왕헌지(王獻之) 부자 두 사람의 초서는 초서 서법 예술의 걸출한 대표이다. 해서(楷書)도 정서(正書)혹은 진서(眞書)라고 한다. 한(漢) 말에 시작하여 남북조 때 유행했다.

당대(唐代)는 해서 발전의 한창 때였다. 해서의 주요 특징은 세밀하고 정제되어 엄격하고 법도성이 강하다. 해서는 기타 서체와 마찬가지로 여러 종류의 예술 풍격을 지니고 있다. 당대 안진경(卿顔眞)의 해서는 역대 해서체 예술의 걸출한 대표로 간주된다. 행서(行書)는 초서와 해서 사이의 서체이다. 두 가지 서체의 비중에 따라 행초(行草)와 행해(行楷)로 나뉜다. 그 주요한 특징은 “비진비초(非眞非草)이다. 기민하고 변화가 많고 필적이 아름답고 실용성이 강하다. 위진(魏晋)시기는 가장 많이 사용했던 서체이다. 북송에 이르러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왕희지가 쓴 《난정서(蘭亭序)》는 행서 서체 예술 중에서 不朽한 명작이다.

고대의 건축 산동 지역에 남아 있는 고대 건축 수량과 종류는 매우 많다. 이러한 고대 건축은 종류별로 성단(城壇), 사당(祠廟), 사관(寺觀), 아서(衙署), 장원(庄園)과 군사, 수리설비 등이 있다.

건축은 형상과 구조로 구분하고 또 전당(殿堂)과 누각(樓閣), 정헌(亭軒), 낭무 및 탑 , 다리, 궐(闕: 궁문 앞의 좌우 양측에 있는 망루), 방(坊:옛날 선행공덕자를 표창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의 모양의 건축물)등이 있다. 이 밖에 고대 건축에 의존하고 있은 석각, 조각, 수채화, 유리 등 조형 공예품이 있다. 부분적으로만 완전한 나무, 벽돌, 돌의 구조 외에 대부분은 나무와 벽돌, 돌과 벽돌 혹은 나무 구조위주의 벽돌과 나무 돌이 조합된 구조이다. 영조(營造) 기능으로는 고거(故居), 장원(莊園), 아서(衙署)외에 주로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고, 충정을 표창하며 세상을 구하고 이로운 것을 일으키며 군사 수비 등을 위한 것이다. 산동성의 고대 건축은 오래되었으나 비교적 완벽하게 수리 보존되어 있다. 국내 외에는 비교적 큰 영향을 끼친 고대 건축들은 주로 제녕(濟寧), 태안(泰安), 제남(濟南) 등 도시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

 長淸孝堂山 郭氏사당, 嘉祥武宅山의 武氏사당 유부(柳埠)사문탑(四門塔) 등이 전부 돌로 되어 있는 구조로 완전한 석각 구조물과 정교하고 아름다운 물상(物像), 그리고 농후한 내포가 있다. 나무 구조의 고대 건축물 중에서 가장 저명한 것은 태안의 대묘(岱廟)와 곡부의 공묘(孔廟)이다. 이들은 고궁 양식의 성, 다리, 방 등이 집중되어 있어 그 위대한 계획 배치와 건축 규모가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높고 높은 문방전각, 교착된 처마와 대칭식의 배치 및 층층이 차츰 들어간 정원은 중국고대 건축 예술의 정수를 구현하고 있다.

 기타 고건축들로는 원명 나라 때에 문하의 홍수(汶河水患)를 다스리기 위한 제방, 명대 저명한 군항인 봉채수성(蓬菜水城)와 청(淸)대에 건설된 서하(栖霞) 모씨장원(牟氏莊園) 등이 있어 모두 현지 지리적 특징에 따라 건설되고. 훙륭한 구조 설계와 소박하고 위대한 조형으로 각자의 건축특색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