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 시남구 용화진에 위치한 상해 용화사는 상해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불교사원으로 1983년에 중국 국가 보호유물로 지정되었다.

삼국시대 동오(东吴) 손권이 적오(赤乌) 10년(기원 247년)에 건설한 것으로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에게 효도하기 위해 지었다는 일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지금 있는 사원은 청나라 광서(光绪) 연간(기원 1875-1908년)에 다시 복원작업을 한 것으로 주요 건축물로는 종루(钟楼), 고루(鼓楼), 미륵전(弥勒殿), 천왕전(天王殿), 삼성보전(三圣宝殿), 대웅보전(大雄宝殿)이 있는데 비교적 완전한 불교사찰 건축군이다.

미륵전(弥勒殿)
용화사의 첫번째 전(殿)으로 불리는 미륵전은 전(殿) 중앙에 미륵보살을 공양하고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미륵 보살은 성불하기 전에도 용화나무 아래서 신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며 용화사 미륵전이 위치한 곳에서 성불하였는데 그를 기념하기 위해 미륵전이 세워졌다고 한다.

대웅보전(大雄宝殿)
대웅보전은 사찰 중심에 위치하여 있으며 화엄삼성(华严三圣)이라 불리는 신선을 모시는 곳이다. 이곳에는 또 명나라 만력 14년(기원 1586년)에 건축된 대형 종(钟)을 만나 볼 수 있다.

삼성보전(三圣宝殿)
1983년에 보수 공사를 마치고 개방된 삼성보전(三圣宝殿)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大势至菩萨)등 불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중국 불교협회 초대 회장인 원영법사(圆瑛法师)가 친필로 쓴‘청량지(清凉地)’라는 간판을 만나 볼 수 있다.

용화사 입장료: 10위안/인
개방시간: 07:10~16:30
교통편: 상하이시에서 73, 87, 41, 44, 104번 버스를 타고 용화사에서 하차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