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올림픽요트센터, 5.4광장, 해저세계, 로신공원, 제1해수욕장 등 바다근처 관광구의 주차장에는 각지에서 온 수백 대의 관광버스로 꽉 차 있었다. 정저우(郑州)에서 온 관광버스기사 장모씨의 말에 따르면 “60여 대의 관광버스가 정저우(郑州)에서 청도로 출발하였으며 미리 천태성의 주차장을 임대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큰일 났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교통국에 통계수치에 따르면 7월에 들어온 후 평일 청도시를 출입하는 관광버스는 1,000대를 넘어섰고 주말에는 무려 2,000여 대 이상이었다. 한편 예년과 비교해, 올해 외지관광버스는 주말뿐만 아니라 수요일에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청도시 여유국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청도시의 도로는 사면팔방으로 통하여 강소성(江苏省), 하남성(河南省), 하북성(河北省)등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유인 즉 비행기, 기차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7월에 들어온 후 노산, 해저세계, 극지해양세계, 중산공원 등 주요 관광구의 하루 평균관광객은 1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7월 25일 4대 관광구역는 각각 2.24만 명, 2.26만 명, 2.2만 명, 2만 여명을 기록하여 여름방학 관광의 절정을 맞이하였다. 한편 맥주절 개막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샹그리라(香格里拉), 왕차오(王朝), 궈둔(郭敦)등 5성급 호텔의 투숙율은 90%을 넘어섰고 3성급호텔 및 비즈니스호텔 등 중급수준의 호텔가격은 보편적으로 30%이상 올랐고 표준객실 가격은 300위안 정도였지만 1개월 전부터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호텔뿐만 아니라 티켓가격 역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말의 티켓가격은 7월초에 티켓가격보다 50%이상 상승하였으며 특가티켓, 할인티켓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밖에도 티켓, 호텔 등의 가격인상으로 여행상품가격도 20~30% 인상하였고 최고인상폭은 60%를 넘어섰다. 관광객들은 출발하기 전 미리 예약 및 문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6일 반도도시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