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저톈(武则天)은 중국 역사상 유일하게 정통성있는 여황제[또 다른 여황제 천숴전(陈硕真)은 653년 반란을 일으킨 후 스스로 황제라 칭한 바 있음]로 위대한 정치가이며 시인이다.

우저톈(武则天)은 중국 역사에서 우허우(武后), 저톈다성(则天大圣)황제, 저톈순성(则天顺圣)황제, 우메이냥(武媚娘), 우차이런(武才人), 우자오이(武昭仪)으로 불린다.

우저톈(武则天)은 642년 2월 17일, 평범한 집안의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우저톈(武则天)의 출생지에 대하여서는 창안[长安, 지금의 산시성의 시안(陕西省 西安)]과 츄저우[秋州,지금의 스촨성의 광위안(四川省 广元)]라는 2가지 추측이 있다.

첩실의 딸로 태어나 나라를 통솔하는 황제가 되기까지 우저톈(武则天)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었다. 우저톈(武则天)은 12살에 부친을 여의고 14살에 입궁하여 탕태중(唐太宗, 당나라의 두번째 황제)이 죽은 후 12년동안 비구니(尼姑) 생활을 했다.

우저톈은 32살에 황후로 책봉되면서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는데 60살되던 해 당태중(唐太宗)이 죽은 후 조정에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690년 67살이 된 우저톈(武则天)은 둘째 아들(李贤)을 폐위시키고 황제에 즉위하였으며 국호를 저우(周)로 바꿨다.

우저톈(武则天)은 82살에 세상을 떴고 재위기간 나라의 경제, 문화 발전을 촉진시키고 변방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며 디런제(狄仁杰)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룩하였다.

중국의 마오쩌둥(毛泽东)은 "우저톈(武则天)은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린 매우 훌륭한 군주이다"고 평가했고 애국주의자 숭칭링(宋庆龄, 손중산의 아내)는 "우저톈(武则天)은 봉건시대의 걸출한 여성 정치가이다"라고 평가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중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있게 장식한 우저톈(武则天)의 일생을 드라마, 영화, 연극에 담아 그를 기리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