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와 항저우를 연결해주는 후항(沪杭)고속열차가 지난 26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후항고속열차는 상하이훙챠오역(上海虹桥站)과 상하이역(上海站)에서 출발하여 숭쟝남역(松江南站), 진산북역(金山北站), 쟈산남역(嘉善南站), 쟈싱남역(嘉兴南站), 퉁샹역(桐乡站), 하이닝서역(海宁西站), 위항역(余杭站)등 7개 역을 경유하며 주행시간은 현재 운행중인 열차보다 33분 단축되었다.

후항고속열차는 매일 아침 6시 12분부터 저녁 21시 45분까지 운행되며 전체 운행거리는 202km, 시속은 350km이며 주행시간은 최소 45분으로 상하이-항저우간 1시간 도시권을 실현했다.

아울러 항저우-상하이역 구간 티켓은 1등석 156위안, 2등석 98위안으로 운행시간은 최소 70분, 항저우역-상하이훙챠오역 구간 티켓은 1등석 131위안, 2등석 82위안으로 운행시간은 최소 45분이 소요된다.

허세하오(和谐号)로 불리는 후항고속열차는“철도 위의 성급호텔”로 철도, 항공, 도로 등 각종 공공교통수단의 장점을 살려 열차 내 식당에 전자레인지, 냉장고, 오븐 등을 마련하고 2등석 관광구역내의 창문은 유리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일반석도 좌석마다 전원을 설치하고 조절 가능한 회전식 의자로 바꾸는 등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