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 남서쪽에 위치한 상해 여산은 크고 작은 산 12개로 이루어진 자연 풍경구이다. 1996년 5월 27일 상해 시정부로부터 상해 대표 관광지로 지정된 여산풍경구는 웅장한 폭포와 기암괴석등 자연경관과 인근에 있는 청나라 시기 준공된 서양식 빌라로 유명하다.

상해 여산(佘山)풍경구는 주로 동여산풍경구(东佘山景区), 서여산풍경구(西佘山景区) 나뉘는데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동여산풍경구(东佘山景区),

동여산은 여산 동쪽 봉우리를 이르는 말로 밀림과 각종 기암괴석,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이다.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청나라시기까지 만해도 이곳은 새 100여 종이 서식하는 숲으로 백조원(百鸟苑)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동여산 풍경구에는 물고기처럼 생긴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있는가 하면 불향천(沸香)이라 불리는 샘물이 있는데 옛날 사람들은 이 샘물에 부처님의 향이 배어 있어 샘물을 마시면 불로 장생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서여산풍경구(西佘山景区)

서여산풍경구는 예로부터 불교, 도교의 발원지라고 불리는 문화유적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도처에 사찰과 도장을 찾아 볼 수 있다. 또 청나라 말기에 프랑스 전도사들이 지은 천주교 성당도 있다.

서여산풍경구에는 1065년, 송나라시기에 준공된 선묘강(宣妙讲)이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1985년 상해가 프랑스 군에게 점령되면서 이 사찰은 천주교 성당으로 개축되었다.

교통편:

상해체육관에서 1B번 버스를 타고 여산에서 하차. 혹은 상해버스역에서 여산행 버스를 타고 여산역에서 하차.

입장료: 
동여산풍경구 45위안/인
서여산풍경구 40위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