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를 겨냥한 여행상품가격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많은 여행사들은 춘절 해외 여행상품 가격이 평소보다 최소 40%, 최대 2배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최대 여행사이트인 시에청(ctrip.com) 관계자는 내년 춘절 해외 여행상품 가격이 오르는 주요원인은 예전과 다름없는 관광성수기와 상하이엑스포가 막을 내리면서 해외여행이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춘절 해외여행은 인기코스인 발리, 푸켓 외에도 설 맞이 불꽃축제 등 명절 분위기를 체험할 수있는 싱가포르 등 지역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해외 여행상품 가격이 속속 오르는 가운데 일본은 여전히 11,000위안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행기 환승이 필요한 여행상품은 오히려 가격이 대폭 떨어졌는데 내년 2월 7일 필리핀-하와이 7박8일 자유여행은 6,999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청 관계자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여행성수기를 피하면 천 위안 이상은 절약할 수 있고 12월 말부터 1월 중순 사이는 구정가격의 절반 정도 저렴하므로 여건이 허락되면 이때 여행을 떠나는 게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 12월 1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