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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공정공원(范公亭公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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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공정공원(范公亭公园)은 청주(青州)시 범공정로(范公亭路)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은 약 300무에 달한다. 원내에는 범공정(范公亭)과 이청조(李清照)의 고택, 양계호(洋溪湖), 영제교각(永济桥墩)과 만심정(满心亭), 순하루(顺河楼) 등 명소가 있다. 이 곳의 지세는 낮고 나무가 무성하며, 남양하(南阳河)가 지난다.
분지인 이 곳은 시중심과 3~5도의 기후차이가 나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엄동설한에는 얼음이 생기지 않으며, 여름에는 혹서가 없어 우수한 관광승지로 각광받고 있다.
기원 1050년, “천하의 즐거움을 먼저 도모한 연후에 나의 즐거움을 도모 하겠다” 저작을 펴낸 범중엄(范仲淹)이 청주에서 관리직을 역임할 시기 청주일대에서는 “홍안병(红眼病)”이 유행하였으며, 파급속도가 아주 빨랐다. 그 후 범중엄은 직접 약을 조제하여 빠른 시일내에 전염병을 막아 백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때마침 남양하(南阳河) 기슭에서 샘이 솟아났는데 수질이 순수하고 식수 및 조약에 좋은 재료로 백성들은 이를 범공의 덕행이 하늘을 감동하여 생긴 샘이라 이름을 "예천(醴泉)"이라 칭했다. 또한 샘을 에워싸고 정자를 짓었는데 후인들은 예천을 “범공정(范公井)”이라 칭하였으며, 정자를 “범공정(范公亭)”이라 불렀다.
범공정(范公亭)은 육각형으로 꼭대기에 하나의 둥근 구멍이 뚫려 샘과 아래 위로 대립되어 있으며, 정자의 기둥은 상목하석으로 구성되어 독특하다. 정면의 기둥에는 “샘물은 무수한 백성들을 양육하였으며, 원천은 끈기지 않으며 이름은 후세에 널리 퍼지리라”란 글자가 새겨져있다.
정자 동쪽에 위치한 삼현사(三贤祠)는 후인들이 청주지주 범중엄(范仲淹), 부필(富弼), 구양수(欧阳修)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범사(范祠)는 가운데 위치해있으며, 부공사(富公祠)와 구양공사(欧阳公祠)는 청주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있으며, 명조말기(明末)에 범공사 좌우에 이전하여 건축하였다. 이 세사를 "삼현사(三贤祠)"라고 한다.
범공정 원내에는 몇그루의 당추(唐楸), 송괴(宋槐)나무가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목이지만 여전히 생기가 넘치고 있다. 원내 남쪽에는 천여그루의 참대나무가 재배되고 있는데 이는 낡은 건축물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고목아래와 참대나무 주위에는 다양한 비석과 역대명인을 기념하는 조각들이 즐비하다.
범공정 대문 북쪽에 위치한 소교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는 이청조(李清照)의 고택이 있다. 중국 송조(松朝)시기 유명한 시인인 이청조는 금석가(金石学)인 남편 조명성(趙明誠)과 14년간 청주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대량의 진귀한 서적, 서화, 금석문을 수집하였으며, “금석록(金石录)”과 후세에 유명한 수많은 시가 작품을 펴냈다.
주소: 산동성 청주시 범공정 남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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