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노동절 연휴 열기가 점차 가라 앉고 있다. 사흘에 걸친 연휴 기간동안 노산풍경구, 해빈풍경구, 중산공원, 해저세계, 기지해양세계 등 칭다오 5대 주요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138.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2.2% 줄었다.

업계 인사는 여행자가 줄어든 원인을 황사(沙尘), 흐린 날씨, 여행 습관과 개화기(花期)라고 설명했다. 비록 관광지의 전체 유동량은 줄었지만 여행 수준은 오히려 높아졌다. 특히 일부 새로운 오락거리가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내 여행가고 싶은 도시 순위 조사에서 칭다오가 9위를 차지하였다.

중산공원관리소 묘리광 소장은 여행객 감소에 대하여 우선 날씨 즉 휴일 첫날은 흐렸고 이튿날은 먼지가 끼었으며 공기도 좋지 못한 영향을 받았고 다음은 5월 1일부터 휴가 첫날을 보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4월 30일부터 휴일가 시작돼 1일을 휴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노동절 기간 여행가고 싶은 도시 상위 10개 도시는 싼야(三亚)를 선두로 샤먼(厦门),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계림, 상해(上海), 리쟝(丽江), 칭다오(青岛), 쥬싸이고우(九塞沟)이다.

반도두스보오 (半岛都市报) 5월 3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