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후이(庙会)는 먀오시(庙市) 또는 제창(节场)이라고도 부르는데 중국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풍속으로 간주되며 매년 춘절에 빠지지 행사로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먀오후이는 처음 사찰이나 도관에서 진행되는 제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전래에 따르면 동한시기 불교가 중국에 전해 지면서 중국에 자리 잡기 위해 도교(道教)와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 되었다.

당나라시기에 들어 불교는 전성기를 맞게 되면서 두 종교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기 시작했으며 대부분 제사와 같은 각종 종교활동으로 신도를 늘리기 위해 애를 썼다.

처음 먀오후이는 사찰이나 도관에서 진행되는 제사활동에 불과 했다. 이 기간 동안 민간에서는 신도들이 제사 성공을 기원하면서 각 지역에서 모여 오기 시작했으며 이날이 되면 사찰이나 도관은 신도들로 가득 했다.

최초의 먀오후이는 성대한 제사활동에 불과했지만 경제의 발전, 사람들 교류의 수요와 더불어 제사활동을 유지하는 한편 점차 시장거래를 융합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먀오후이를 ‘먀오시(庙市:절간장) 라고도 불렀으며 중국 시장의 중요한 형식으로 되었다. 그 후 먀오시(庙市)에 일부 오락활동이 추가되었으며 설날 이곳에 다녀가는 것은 새해맞이 중요한 내용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먀오후이(庙会)는 제사활동과 함께 형성되었으며 신도들에 의해 발전, 상품교환을 위해 크게 번성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먀오후이는 주로 각 지역 특색 음식을 맛보고 기념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시장으로 크게 번성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