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중국 제 5판 발행 지폐를 살펴보면 정면에는 중국 1임 주석이였던 마오쩌뚱 사진으로 통일되어 있고 뒷면에는 서로 다른 중국 명소들을 넣어두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1위안지폐 - 산탄인위에(三潭印月)

항저우의 산탄인위에(三潭印月)
산탄인위에(三潭印月)는 서호 10대 절경중 하나로 서호에 있는 가장 큰 섬을 이르는 말이다. 총 면적이 6만 평방미터로 소잉저우(小瀛洲: 전설속에 동해에 있는 신선이 사는 산)라 부르기도 한다.

산탄인위에(三潭印月)에 북쪽에 출발해 셴셴츠(先贤祠)를 지나면 주취교(九曲桥)라는 긴 다리가 있는데 다리에는 카이왕팅(开网亭), 잉추이팅(迎翠亭), 위베이팅(御碑亭), 워신생인(我心相印亭)과 같은 다른 건축 풍의 4개 정자가 있다.

산탄인위에(三潭印月)은 명나라시기(1607년)에 호수에 있는 섬 주위에 진흙을 모아 제방을 만들었는데 이로 산탄인위에(三潭印月)은 남북을 연결하는 취교(曲桥)와 동서를 연결하는 리우티(柳堤)로 공중에서 보면 커다란 정자를 이루고 있다.

건설하며 제방을 만들 때 세운 것으로 총 3개라 산탄(三潭)이라 부르는데 1위안 지폐에 나오는 작은 돌탑도 이 산탄(三潭)이 중 하나이다.

5위안지폐 – 타이산 관르펑(泰山观日峰)

산동성 중부인 타이안(泰安)시에 위치하여 있는 타이산은 고대에는 다이중(岱宗)이라 불렀으며 중국 5대 명산(五岳)중 으뜸으로 ‘천하제일산’으로 손꼽힌다.

타이산(泰山)은 산세가 험준하며 중국의 정치, 문화, 역사상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역대 황제들이 제사를 지내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였다. 현재 옛 사찰 22곳, 고대 유적지 97곳, 비석 819곳, 암벽 문장 유적 1,018곳이 있다.

관르펑(观日峰)은 말그대로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한데 타이산의 장엄함과 짙은 안개가 매력적이며 중국현대화가들의 화폭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10위안지폐:  창쟝산샤-쿠이먼(长江三峡-夔门)

쿠이먼은 또 취탕관(瞿塘关: 서쪽 백제성에서 동쪽 대계진에 이르는 협곡-8킬로미터)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고대 수다오(蜀道;촉나라로가는 길목)이라 불리는 중요한 통로로 전쟁의 요충지였다.

이렇게 험준한 협곡들은 지각이 상승하면서 장강이 석회암을 깊이 침식하여 형성된 것으로 협곡 양안의 절벽은 하나같이 우뚝 솟아있고 하폭이 가장 좁은 곳은 100m도 안 된다.

싼샤협곡은 웅창하고 고요한 풍경뿐만 아니라 강 주변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 유적들이 있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문학가들과 시인들의 사랑도 한몸에 받았다. 당나라 시성(诗圣)뚜푸(杜甫)는 ‘모든물이 사천성으로 모이니, 구당엽에서 한문을 다투는구나(众水会涪万,瞿塘争一门)’라는 명구를 남기기도 했다.
 
20위안- 구이린

구이린산수이쟈톈샤(桂林山水甲天下)-천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불리면서 송나라 때부터 관광명승지로 알려졌다.

아열대기후로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이곳은 수많은 기암괴석, 산속 동굴, 산 사이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맑은 물 등으로 수려한 산과 물이 그림처럼 어울어져 있다.

중국 고대 사람들은 구이린을 “하늘밖에 기봉이 옥석인양 늘어섰고, 천만 개의 홀이 허공에 깔렸도다.”라고 표현하면서 웅장하고 화려한 이 자연풍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50위안- 시짱(티베트) 포달라궁

시짱 홍산(红山)에 지어진 고층 중건으로 최초에는 토번왕 송찬감보가 당나라 문성공주와 결혼하면서 지은 궁전으로 송찬감보와 문성공주의 석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17세기 중반 부터는 시짱의 절대 권력자였던 달라이라마의 겨울 궁전으로 사용되어 왔다. 

외관 13층, 실제 9층으로 되어 있고 전체 높이 117m이며 동서 길이가 360m, 총면적 10만㎡의 이 궁전은 두께 2∼5m의 화강암과 나무를 섞어 지은것으로  건물 꼭대기에는 황금빛 궁전 3채가 있고 그 아래에는 황금탑이 세워져 있다. 훙궁과 바이궁(白宫)을 중심으로 조각과 단청으로 장식한 기둥들이 서 있고, 곳곳에 불당,침궁, 영탑전, 독경실, 승가대학,요사채 들이 흩어져 있다.

궁전의 중심에 있는 훙궁은 1690년에 추가로 건설된 궁으로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전통건축 양식에 따라 13층의 고층누각으로 지었으며 벽 전체에 짙은 붉은빛이 칠해져 있다. 궁의 중심인 영탑전에는 8기에 이르는 역대 달라이라마의 영탑이 안치되어 있다.

훙궁 동쪽에 있는 바이궁은 흰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다라이마라가 정사를 돌보는 곳이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00위안- 인민대회당

인민대회당은 중국 베이징시 천안문광장 서쪽 시창안제(西长安街)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인민 대표들이 회의를 여는 장소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대표상무위원회 사무실이며 중국 정치 중심이다.

남북 길이가 336미터, 동서길이가 206미터, 높이가 46.5미터로 총 건축면적이 17만 1,800미터로 고궁(故宫)보다 더 크다.

이곳에서는 5년에 한번씩 중국공산당 전국대표회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