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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사(神通寺)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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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통사(神通寺)유적은 류부진(柳埠镇)의 동북 2㎞지점의 곤서산(昆瑞山) 금여곡(金舆谷)에 위치해 있다. 곤서산(昆瑞山)은 일명 금여산(金舆山)이라 불리기도 하는 유명한 산이다. 오늘날 동쪽의 산을 청용산(青龙山), 서쪽의 산을 백호산(白虎山), 남쪽의 산을 금려산(金驴山)이라 부른다.
청용산(青龙山)과 백호산(白虎山) 사이의 산골짜기를 금여곡(金舆谷)이라 한다. 전진(前秦)시기의 황시 원년(皇始 元年)<351년> 천축(天竺)의 랑공(朗公)승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도를 닦다가 이곳에 도착하여 산 좋고, 물 맑은 깊은 골짜기에 사원과 건물을 건축하여 랑공사(朗公寺)라 불렀다. 랑공(朗公), 이성(李姓), 기인(冀人) 서진(西晋)의 고승 불도징(佛图澄)의 제자와 승려들이 이곳으로 와서 사원을 건축하였으며, 사원의 규모는 웅장하였다. 북위(北魏) 력도원(丽道元)이 지은 “수경주(水经注)”에서 높고 큰 건물이 웅장하고 아름답다라고 수록하였고, 남조(南朝) 양(梁)나라의 석혜교(释慧皎)가 지은 “고승전(高僧传)”에서 아름답고 깊은 산에 웅장한 사원과 안팎의 건물이 10여 구역을 이루고 있다라고 수록하였으며, 산동불교의 발상지가 되었다.
당시 사원의 영향은 매우 강하여 전진(前秦)의 부견(苻坚)과 동진(东晋)의 황제가 제물을 하사하였으며, 남연왕(南燕王) 모용덕(慕容德)이 삼현(三县)의 봉급을 랑공(朗公)에게 하사하였다. 또한 그를 동제왕(东齐王)으로 봉하였다. 고려와 서역의 국가들마저도 금동불상을 선물하였다. 사원의 규모는 점점 확대되었으며, 당조(唐朝) 도선(道宣)이 지은 속고승전(续高僧传)에서 수(隋)나라의 개황(开皇) 3년<583년> 문제(文帝) 양견(杨坚)이 랑공사(朗公寺)에 사절을 보내 예를 표하였다고 수록하였다. 사절이 사원으로 들어갔을 때 만물이 길한 조짐이 나타나다 하여, 양견(杨坚)은 신통사(神通寺)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속고승전(续高僧传)에서 당송(唐宋)양대 사원이 왕성하게 번창하여 삼제명찰(三齐名刹)이라 찬양하였다. 원(元)나라 때 전쟁의 불길에 의해 회손 되어 사찰이 위태로웠으나, 명대(明代)에 수리복원 하여 예전과 다름 없이 훌륭하게 재건되었다. 당시 유명한 시인 허방재(许邦才)의 시에서 신통사(神通寺)는 “백리태산음(百里泰山阴), 천년호보림(千年号宝林). 제천문세법(诸天闻说法), 초지문안심(初地问安心). 고전송성합(古殿松声合), 장랑월색심(长廊月色深). 몽성선탑적(梦醒禅榻寂), 청경하운잠(清磬下云岑) ”이라 묘사하였다. 청조(清朝)에 이르러 사원은 점점 쇠패해졌고, 사찰의 스님들이 흩어져 소멸되어 폐허가 되었다. 현재 불탑, 묘와 탑이 즐비하며, 마애석상과 경당 부분의 석주와 주춧돌이 잔존한다.
산동불교의 중사문탑(重四门塔)과 구정송(九顶松) <1987년 10월> 중요한 역사적 유물을 발견하였으며, 높은 역사연구와 관광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주소: 제남시(济南市) 류부진(柳埠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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