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의 관광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269억위안의 관광 수입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2.86% 증가했다. 관광객 수는 총 2천173만 명으로 11.8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상반기는 비수기로 칭다오시는 비수기 기간동안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홍콩•마카오•타이완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수치로 보면 타이완 관광객은 4만3천명으로 26.33% 증가하였고 홍콩 관광객 5만5천명으로 30.67% 증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 역시 크게 증가하여 100% 성장을 보였다. 

칭다오시 여유국 관계자는 작년 8월부터 타이완 화항(华航)항공회사가 칭다오-타이베이(台北) 노선을 개통하였고 타이완 창룽(长荣)항공회사가 칭다오-가오슝(高雄) 노선을 개통하면서 항공편이 매주 9회로 크게 늘어 매주 1,800여 명이 항공편을 이용하였다고 전했다.

항공노선의 확대로 타이완과 동남아 관광객의 칭다오 여행이 쉬워졌으며 일본의 대지진과 한국의 정세불안으로 동남아 관광객의 중국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칭다오시의 관광 산업 투자 역시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결정된 70여 개 관광 프로젝트에 60억 위안이 집행 되었고 쓰팡(四方)구 민속전시관, 기념품 판매센터, 바오룽시라이덩(宝龙喜来登)호텔, 시징(熙景)온천호텔 등 6개 프로젝트가 완공되어 향후 칭다오시 관광산업의 발전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칭다오일보(青岛日报) 7월 20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