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에서 온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칭다오시를 관광시켜주는 일이 적지 않은 비용을 동반해 부담스러운 일이었다면 이제 그 걱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 같다.

지난 9일 시남구 여유국(旅游局)과 칭다오 청터우 문화매체(城投文化传媒联)가 공동으로 2011년 칭다오여행 레드•그린카드(旅游红绿卡)를 내놓았다. 

8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칭다오 거주시민에 한해 레드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가맹된 관광지의 입장권과 여행상품을 구매할 경우 2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카드 소유자와 동행하는 6~10명 관광객은 입장료를 면제받게 된다.

또한 칭다오시를 방문한 관광객도 유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그린 카드를 구매하게 되면 여행성수기동안 168위안으로 12개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드카드는 현지 주민에게 적용되는 카드며 현재 12개의 관광지에 적용 된다. 적용되는 관광지는 샤오칭다오(小青岛), 올림픽 요트박물관(奥帆博物馆), 샤오위산(小鱼山), 신호산(信号山), 바다관화스러우(八大关花石楼), 강유위옛집(康有为故居), 칭다오 독일식 감옥 구지 박물관(德式监狱旧址博物馆), 환동세계테마공원(欢动世界主题乐园), 석노인곰목장(石老人熊牧场), 하이사유람선(海鲨游艇), 낙타상자박물관(骆驼祥子博物) 등이다. 그린카드에는 12개 관광지와 함께 란써창샹(蓝色畅想) 해경 퍼포먼스 일회 무료 관람권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여행 자유이용권(旅游一票通)을 함께 구매할 경우 별도로 할인 받을 수도 있다.

레드카드 구매의향이 있는 사람은 신분증과 1촌 사진 한 장을 제출하면 되고 1인당 1장씩만 발급이 가능하며 비용은 20위안이다. 발급처는 칭다오시 시남구 옌얼다오로 1호 (青岛市 市南区 燕儿岛路 1号) 올림픽 요트경기장 란써창샹(蓝色畅想) 매표구로 그린카드는 이곳과 함께 바다샤 중위안 유람선 부두(八大峡中苑游船码头)와 류팅공항(流亭机场) 국내선 도착 로비에 있는 칭다오 여유 자문 서비스 센터(旅游咨询服务中心)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수도 가능한데 사이트 주소는 www.myziyoyo.com이다.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 8월 10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