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며 이 기간 항공을 이용해 귀국하려는 교민들이 한국행 발권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옌타이발 한국행은 아시아나항공과 동방항공이 운항을 하고 있다.

 

이 기간 항공티켓 표준가격이 공개되며 가격비교를 통해 동방항공을 선택했던 교민들이 스케줄을 변경하느라 고민이다. 추석연휴를 맞아 잠시 귀국하려 했던 교민 A(래산구)씨는 비수기 가격인 2090위안을 듣고 9월8일 출국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출발하는 동방항공 티켓가격은 2940위안, 돌아오는 날짜를 변경하려 했지만 2800위안 수준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수기.성수기 기간에 따라 티켓가격을 공개해 그대로 적용하는 반면, 동방항공은 날짜와 상황에 따라 공개된 저렴한 가격만 보고 발권을 진행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교민 B(래산구)씨는 급하게 출국하느라 당일 공항에서 티켓을 구매해 3000위안이 넘는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하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사전발권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14일 전에 발권할 경우 왕복 1개월 1880위안 수준, 30일 전에 발권할 경우 1780위안 수준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박경원 옌타이지점장은 "교민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선발권요금제를 시작했다"며 "계속해서 교민분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