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9월 국내 일부 여행상품의 가격이 수백 위안가량 소폭 하락하였고 추석기간도 가격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 여행상품의 가격은 인하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국경절 황금 연휴 시기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면 30~50%이상 저렴하게 여행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일반적으로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여행상품가격도 따라 낮아지게 되는데 시에청(携程) 여행시장매체부 경리인 가오제(高杰) 는 “8월 하반기부터 국경절까지 가격은 떨어졌다 다시 오르고 국경절 이후 다시 떨어 질것”이라며 ”여름 성수기 이후 싼야(三亚), 구이린(桂林), 칭다오(青岛), 샤먼(厦门)등 국내 여행지와 한국 등 해외 여행상품가격의 경우 인당 수 백위안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올해 여름 인기 관광지인 해남여행을 보면 칭다오-싼야 가격은 9월이 8월보다 300위안 가량 떨어졌고 5성급 고급특가상품인 4박5일 싼야 자유여행은 3300위안에서 9월 최저가인 3천위안까지 떨어지고 국경절 기간에 4천위안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부, 홍콩여행 가격은 그대로

“물론 비수기에도 잘 나가는 여행상품은 있다”며 그는 “리쟝(丽江), 쥬싸이꺼우(九寨沟), 시안(西安), 시장(西藏), 신쟝(新疆) 등 서부인기노선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들어서 자유여행과 단체여행 가격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은 홍콩비지니스 전시회 성수기로 자유여행, 단체여행 등도 가격 변화 없이 추석기간에만 약간의 일시적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 해외여행 할인 혜택 많아

9월 해외여행 가격은 국경절 기간보다 많이 저렴해 칭다오 출발, 상하이 환승을 거친 일본 도쿄 4박 5일 자유 패키지 상품을 보면 9월 최저가는 5300위안이지만 국경절은 7천위안으로 오른다. 발리 VILLA+ 호텔 5박 6일 단체여행가는 9월과 국경절에 각각 6천4백 위안에서 9천위안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해외 대다수 노선은 국경 황금연휴 기간에 가격이 3배로 뛰어 일부 인기 여행지인 바다여행은 큰 인상폭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8월 30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