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뤼다오(海驴岛) 풍경구는 산둥성(山东省) 룽청시(荣成市)에 있는데 청산터우(成山头)에서 2해리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이다.

옛날 옥황상제의 조카인 얼랑선(二郎神)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산을 옮겨 바다를 메우고 둥징(东京지금의开封)를 세웠는데 이에 새들도 얼랑선(二郎神)을 도와 돌을 날라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얼랑선(二郎神)이 두 산을 지게에 지고 동징(东京)으로 옮길 때였다. 청산터우(成山头)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동쪽 바다에서 커다란 당나귀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이에 서쪽 해변에 있던 닭들도 놀라 연달아 울어 댔다.

갑작스러운 울음소리에 깜짝 놀란 얼랑선(二郎神)은 지게를 떨어뜨리게 되었고 이 두산은 바다 가운데 떨어져 섬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동쪽은 하이뤼다오(海驴岛), 서쪽은 지밍다오(鸡鸣岛)가 되었다고 한다.

그때 놀라서 떨어뜨린 지게가 끊어 지면서 오늘날 33미터의 돌기둥이 되었는데 하이뤼다오(海驴岛)와 지밍다오(鸡鸣岛)에서 각각 한 개씩 있다.

뿐만 아니라 얼랑선(二郎神)을 도와 돌을 날랐던 새들은 하이뤼다오(海驴岛)와 지밍다오(鸡鸣岛)의 주인이 되었고 풍부한 물산과 따스한 기후조건으로 오늘에 이르러서는 몇 십만 종이 넘는 새들이 살고 있는 자연 박물관이 되었다.

중화인민 공화국 설립이 후 산둥성 정부는 5,000만 위안을 투자해 섬에 낚시터, 철새관람원, 등산도로를 건설했다.

하이뤼다오(海驴岛) 가는 길: 청산터우(成山头)에서 하이뤼다오(海驴岛) 가는 전문 버스를 타고 시샤커우(西霞口)에서 하차, 시샤커우(西霞口)에서 배를 타면 도착한다.

하이뤼다오 가는 배는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간당 한번씩 운행된다.

입장료: 100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