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중국국제항공사(이하 국항)는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라싸(拉萨) 직항 왕복노선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해발 4천m인 칭짱고원(西藏高原)은 국내외 항공업계에선 ‘항공금지구역’으로 불렸지만 국항에서 이번 직항노선에 개조된 에어버스 A319항공기를 투입하여 하루 한번의 CA4125/6 왕복편이 운항된다.

항공편 시간은 오전 8시 5분에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출발하여 12시 25분에 라싸에 도착하고, 라싸에서 오후 1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5시 4분에 도착하며 관광 성수기는 탑승율이 더 큰 A330 항공기로 교체한다.  

또한 베이징, 청두(成都), 충칭(重庆) 및 네팔(,Nepal) 수도인 카트만두(Kathmandu)에서 각각 라싸, 린즈, 방다(邦达)를 잇는 항공편과 15일에 새로 개통한 베이징-라싸 직한노선까지 국항의 라싸 항공편은 주당 100편을 넘어서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철도나 도로 교통을 이용하여 시짱(西藏)여행을 해왔으나 이번 직항노선 개통은 겨울철, 특히 설 연휴기간을 이용해 시짱의 독특한 겨울매력을 느낄수 있는 기회로 된다”며 보다 풍성한 여행시장을 전망했다.

칭다오짜오보(青岛早报) 12월 1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