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창바이산(长白山)관리위원회는 6월 9일부터 현재 1인당 100 위안인 백두산 입장료를 125위안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시삼림, 화산, 경치등을 위주로 한 길림성(吉林省) 창바이산은 중국 10대 명산의 하나로 국가 5A급 풍경구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이다.

창바이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입장료 인상은 입산객을 어느 정도 조절해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의미가 있다"면서 "인상된 입장료도 주자이거우(九寨沟) 등 국가급 '5A' 관광지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백두산 관광지의 건설관리를 담당하는 창바이산개발건설그룹은 최근 관광지 주변 시설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을 개선하는데 대규모 투자를 하여 현재 입장료만으로는 운영이 어렵고 전했다.

인근의 창바이산 공항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창춘(长春), 옌지(延吉) 등 4개 항로가 개통하였고 백두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도로도 놓여 관광이 한층 편리해졌다.

신화망 5월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