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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회사（海会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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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회사(海会寺)는 양고현(阳谷县)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청나라의 전형적인 묘당과 회관이 서로 결합되어 이루어진 건축 밀집지역으로 원나라 예부상서 조원용(曹元用)의 고가이다.
청나라 초기 이 곳에는 재신묘(财神庙)가 건설되었으며 강희 43년 강희황제는 사당에 비석을 세웠다. 또한 48년에는 아성(阿城) 전 마을의 소금상인 및 거상들은 자금을 조달하여 대웅보전(大雄宝殿)을 건설하였다. 건물을 지으면서 3개의 재신묘에 있는 재료를 전전(前殿)으로 옮기고 3개의 재신묘를 5개의 대전(大殿)으로 확건하였다. 대전 비문에는 “해회사는 상인들이 재신에게 행운을 비는 곳이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대불상을 남쪽에서 옮겨온 후로부터 많은 상인들은 기존의 재신묘를 융흥암(隆兴庵) 부근에 이전시키고 재신을 모시고자 확건한 대전에 불상을 안치하였다. 남쪽에서 대불상을 옮겨온 승인은 동아해회암(东阿海会庵)의 고승으로 법명은 융성(隆性), 대전을 해회사라고 칭하였다.
유명한 운사회관(运司会馆)은 대사(大寺) 서쪽에 위치해 있고 산서와 아성상인들이 자금을 지원하여 건설하였으며, “산서회관”, “남회관”이라고도 칭하였다. 대문앞에는 몇십미터에 달하는 높은 담장이 있으며, 서쪽 곁문에는 2개의 정방형돌을 새겨넣고 위에는 음문으로 “운사회관”이라고 조각하였다.
운사회관 내에는 희극관(戏楼)이 있는데 희극관(戏楼) 앞은 무대, 뒤는 화장실이고 뜰내에는 석비 2기가 있으며, 동, 서 건물을 볼 수 있기에 권루(圈楼)라고도 한다. 북쪽은 큰 대청이며 대청의 동, 서쪽에는 4개의 옆문이 있으며 문 윗쪽에는 횡서(橫書)로 문이름을 썼다. 동 앞문은 “고평봉(高平峰)”，서 앞문은 “송설총(松雪丛)”，동 뒷문은 ”우화대(雨花台)”，서 뒷문은 “녹하주(绿霞洲)”라로 씌여 있다.
희극관은 상인들이 연극을 보는 곳이며, 또한 산서(山西) 상인들이 집회를 하는 장소이다. 대청을 지나 뒤뜰에 들어서면 관왕묘(关帝庙)에 이른다. 이를 춘추각(春秋阁)이라고도 칭하는데 안에는 관공조각상(关公塑像)을 모시고 있으며, 동서에 2개의 곁채를 세워 관우(关平)와 주창(周仓)을 공양한다. 또한 동서의 곁채에는 칼을 지니고 선 병졸 조각상을 세워놓고, 서쪽에는 관공(关公)의 적토마(赤免马)과 마부(马童) 조각상이 있다. 관왕묘는 건륭 13년 아성(阿城) 소금운수회사에서 건설하였으며, 전전(殿前)에는 석비 1기가 있다.
해회사는 일본 침략자들의 침입, 풍군(冯军)의 주둔 및 문화대혁명 등 원인으로 심하게 훼손되었으며, 누각전(楼阁殿) 건물은 81개 방만 남고 불상은 없고 비석은 파손되었다.
1999년11월 양고현(阳谷县) 위원회는 해회사를 불교계에 반환하기로 결정짓고 종교장소로 개방하였다. 양고현 민족종교국 위무동(魏茂东)국장 및 산동성 불교협회의 강력한 지지와 협조하에 인수법사(仁修法师)는 2000년 1월에 해회사에 입주하여, 해회사 복구사업을 추진하였다.
2001년4월21일 해회사 복원공사가 완공된 후 제1회 개안법회를 개최하였으며, 각계의 귀빈, 고승, 거사대표 1만여명이 성회에 참석하였다. 당일 새벽 7시 20분에 부처님의 광명이 하늘을 솟았으며, 빛은 약 5~6시간 지속되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가 탄식하면서 이 같은 기이한 현상은 부처의 이름이 하늘을 진동한 것이라고 말을 모았다.
개안법회 후 해회사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며, 불교계 8개 조상과 해회사 내의 “호법용신(护法龙神)” 채색화 공예는 자신만의 독특한 특색을 띄고 있다.
주소： 랴오청시(聊城市) 양고현(阳谷县) 아성(阿城)진 남쪽거리
전화：0635-6752899
팩스：0635-675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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