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정책이 완화되면서 여름방학기간 한국, 일본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칭다오시민 여행객들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 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 할 예정이며 일본 또한 7월 1일부터 일본 지진 재해지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3년비자를 발급하는 새로운 규정을 출시하였다.

한국이 이번에 시행할 조치는 우선 의사, 대학강사, 연금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복수비자가 의료관광객, 국유기업 직원 등 안정된 수입이 있고 불법체류 가능성이 낮은 사람에게도 발급하도록 범위를 넓혔고 두번째는 복수비자의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였으며 세번째는 단체여행, 과거 의료관광 비자와 복수비자를 발급 받았던 사람이 다시 비자를 신청할때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7월 1일부터 일본 ‘3.11 대지진’재해 지역인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岛)를 관광하는 중국인에게는 유효기간이 3년인 복수비자를 발급하며 이 비자를 받은 중국 관광객은 3년 내에 아무때나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

셰청망(携程网) 통계에 따르면 현재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젊은 여성 80%이상이 한국 자유행을 선택하며 여행 주요 목적은 서울 쇼핑이라고 한다. 여행 기간은 보통 3~5일이며 대부분 여행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쇼핑하러 서울을 방문하며 한국 자유행 최저 상품가격은 1천여 위안 밖에 안된다고 한다.

칭다오 화칭(华青)국제여행사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일본 방문 관광객수가 지진 전의 수준으로 회복했고 7, 8월의 단체노선이 이미 매진된 상태이며 매달마다 일본 자유행 관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중신 칭다오망(中新青岛网) 7월 25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