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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기(鳌头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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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기(鳌头矶)는 린칭시(临清市) 중구(中区) 회통하(会通河)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경항대운하(京杭大运河)의 유명한 명승고적이다.
명나라 영락(明永樂) 15년(1417년)에 건설되었고 원래는 원대운하(元代运河)와 명대운하(明代运河) 합류점의 돌제방이 었으며 모양이 오두(鳌头)같고 두 운하의 4개 수문(水閘)은 거북이(鳌)의 발 모양과 비슷하고 뒤에있는 광제교(廣濟橋)가 꼬리처럼 보여 오두기(鳌头矶)라 불렀다. 오두기의 총 부지면적은 1,200평방미터에 달하고 명대 서법가이며 린칭시(临清) 출신인 방원환(方元煥)이 오두기에 오두(鳌头)글자를 새겼다.
명대 저명한 시인 이동양(李東陽)이 “오두기를 지나다”라는 시를 지어 오두기는 유명해지게 되었다. 당시 높은 관료들과 상인, 시인들이 배타고 린칭시를 지날때 보통 루림각(樓臨閣)에 올라 운하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고 시를 읊기도 하였다.
오두기는 린칭시 박물관의 소재지 이기도 하여 린칭시의 역사 문물, 특히 서화, 도자기 등 국가급 소집품이 풍부하다. 그 중, 시험 볼때 컨닝용도로 사용되었던 손수건이 독특한데 길이가 10센치미터 가량되는 손수건에는 깨알보다 작은 글로 논문이 빼곡히 적혀 있으며 글자체는 주도면밀하게 씌여있다.
오두기는 마치 역사의 노인처럼 운하의 성쇠(盛衰)를 조감하고 있으며 이미 500여개의 춘추를 보냈다. 또한 기념비처럼 대운하의 과거와 오늘의 발전을 명각하고 있다.
주소 : 린칭시 중구 회통하(临清市中区会通河分叉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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