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중추절,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베이징동물원(北京动物园) 등 80여 개 관광지에서 입장료를 30% 넘게 낮췄으며 그 중 13개 관광지는 아예 입장료를 취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티엔야하이쟈오풍경구(海南天涯海角风景区)일 경우 입장료를 100위안에서 84위안으로 낮췄고 안후이후이저우구청(安徽徽州古城)은 국경절기간 입장료를 80위안에서 68위안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광지들의 입장료 할인에 대해 관광객들은 “얼핏 보기에 저렴해진 것 같아도 따져보면 별로 인기가 없는 관광지들이다”며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80여 개 관광지에서 입장료를 낮추는 가운데 또 일부 관광지는 암암리에 입장료를 올리고 있다는 적발도 있다.
중국여행연구원 관계자는 “중국관광지 입장료가 지나치게 비싼 게 사실이다”고 말하며 “이번 관광지 입장료 조절에 미흡한 점이 많지만 시작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정저우완보(郑州晚报) 9월 24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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