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 최근 몇 년 간 해상투어가 활발해 지면서 요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된 수치에 따르면 2008년 요트경기장에 정박한 요트는 50개가 채 안됐지만 2011년에 120개로 집계되었다. 심지어 일부 여행사가 보유한 요트 수는 3년 사이에 1몇 척에서 몇 십 척으로 열 배나 늘었다.
이처럼 늘어나는 요트에 관해 업계 전문가는 “칭다오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상투어에 흥미를 보이면서 많은 여행사가 해상투어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고 여기에 지역 일반인들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이 커지자 일부 대기업까지 고급 비즈니스 접대를 위하여 거액을 투자해 요트를 구매하면서 시장에 뛰어 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늘어나는 요트수에 비해 정박지 이용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요트그룹 책임자는 “현재 칭다오요트경기장의 정박공간 이용율은 절반도 안되지만 일부 요트여행사는 점점 늘어나는 요트로 인한 정박공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을 대비해 요트 정박 공간을 300개를 임대하여 미리 확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해양대학 관리학원관광계부교수 둥즈원(董志文)은 “해상투어는 향후 블루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고리로 요트 수량의 증가는 필수 요소이다”라며 “해상투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칭다오는 시설과 오락 요소, 참여, 기술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해상관광 외 해상투어, 낚시, 양식, 어획, 음식, 오락 등을 묶어 특색있는 해상투어로 발전시켜야 하며 특히 부두 기초 시설을 건설하여 편리한 정박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보충했다.
반도넷(半岛网) 10월 25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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