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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각(海源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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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원각(海源阁)은 유명한 개인 장서건물(藏書樓) 중의 하나이다. 청조 도광(道光) 20년(기원 1840년)에 건설, 약 22만권에 달하는 4천 여종류의 서적들이 보존되어 있다. 그 중 송원진(宋元珍) 서적이 약 1만권에 달한다. 해운각은 베이징 황사(皇史), 문연각(文渊阁), 녕파 천일각(天一阁)과 함께 매우 유명하다.
해원각은 요성시(聊城市) 구시가지 서남쪽의 우만수관가(隅万寿观街) 양씨(杨氏) 주택내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한 장서가인 양이증(杨以增)이 도광 20년(1980년)에 건설한 것으로 청대(清代) 4대 장서 건물중의 하나이다.
해운각은 3개의 산마루, 남향으로 된 2층 누각과 아랫층은 양씨사당, 윗층은 송원진의 장서처이다.
문루 중앙에는 양이증이 직접 쓴 “해운각” 편액이 걸려있으며, 정중앙의 두 기둥에는 “食荐四时新俎豆，书藏万卷小琅媛”라는 대련(對聯)이 쓰여져 있다. 해운각 앞에는 복도식 독서정(读书亭)이 2개 있고 뒤에 위치한 오진원(五进院)에는 명청(明清)시기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5개의 건물, 동서쪽에는 3개의 건물이 있다.
양씨(杨氏)가족은 양이증 부친 양도욱(杨兆煜)시기부터 시작하여 양이증(杨以增), 양소화(杨绍和), 양보이(杨保彝) 등 자손 3대가 장서를 하였으며, 총 4,000여종류에 달하는 22만여권의 책을 저장하였다. 1972년 일본 수상 다나카 카쿠에이가 중국을 방문했을때 모택동 주석이 선물한 “초사집주”는 해운각에 저장된 서적을 복사하여 만든 것이다.
해운각은 1930년부터 전란을 겪었으며, 대량의 서적들이 실전되고 일부분 서적은 여러 경로를 거쳐 국립도서관과 산동성 도서관에 저장되고 있다.
1956년 해운각은 산동성에서 최초로 성급중점문물보호단위에 선정되었으며, 1992년 요성시 인민정부는 기존의 지점에 원래 구조양식을 본따 도서관을 증축하였다. 건물 완공시기 국내외 유명 인사들은 잇따라 기념 글 혹은 그림을 그려서 보내왔고 도서관 내에는 리쿠싼(李苦禅), 치궁(启功), 썬펑(沈鹏), 류빙썬(刘炳森), 왕쉐중(王学仲) 등 명인들의 글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후차오무(胡乔木)가 쓴 “1명의 노력으로 만명이 혜택입고 4대가 저장한 서적은 자손만대 전하리라(一人致力万人受惠，四代藏书百代流芳)”란 대련은 가장 두드러지게 해운각 대문 양측에 걸려져있다.
주소: 요성시(聊城市) 서남쪽 우만수관가(隅万寿观街) 양씨 주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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