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점보호문화재가 16곳이 있다. 주요 명승지로는 시가 지역 안에 있는 황푸강(黄浦江), 와이탄(外滩)과 위웬(豫园), 룽화사(龙华寺), 위포사(玉佛寺) 그리고 혁명 명승지인 중국공산당 제1회 대회지(大会址), 역사적 인물 루쉰(鲁迅)의 묘와 쑹칭링(宋庆龄)의 묘, 쑨원(孙文)의 고택(古宅) 등이 있다.

위웬(豫园)은 명나라 때 지어진 고원(古园)으로 정교한 배치와 변화무쌍한 풍경이 특징이다. 내부에 있는 뎬춘탕(点春堂)은 청나라 말기에 비밀결사 소도회(小刀会)가 태평천국에 호응하여 봉기를 지휘한 장소이기도 하다.

중국공산당 제1회 대회지와 위웬(豫园), 쑨원(孙文)의 고택 등은 모두 국가중점보호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또 위포사에는 미얀마에서 건너온 2존의 옥불이 안치되어 있으며 매년 정월에 참배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근교의 주요 명승지로는 우쑹(吴淞)의 구파오타이(古炮台), 서남쪽 근교의 룽화사의 탑과 식물원 및 동물원, 자딩(嘉定)의 쿵먀오(孔庙)과 이웬(猗园), 쑹장(松江)의 탕징촹(唐经幢), 송나라 시대의 탑과 명대•청대의  벽화, 쭈이바이츠(醉白池) 그리고 칭푸(青浦), 뎬산후(淀山湖)의 홍러우멍다관위안(红楼梦大观园)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룽화사와 탑은 삼국시대의 동오(东吴) 때 건립된 것으로 혁명지사들의 순국지이기도 하여 ‘상하이의 위화타이(雨花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딩(嘉定)의 쿵먀오(孔庙)는 공자를 기려 남송 때 건립된 것으로 웅장한 건축물은 ‘동오의 으뜸‘이라 불리며 당나라 때부터 전해오는 서예곁채가 있다.

이웬(猗园)은 명대•청대의 고원으로서 조경(造園) 예술과 풍격이 독특하다.

원내에는 1931년 건립된 췌자오팅(缺角亭)이 남아 있는데 동북3성(东北三省)이 함락된 치욕을 잊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