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되자 중국이 오는 5일부터 국내노선 항공에 대해 연료부가세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중국 샤먼(厦门)항공, 샹펑(祥鹏)항공 등 항공사는 5일부터 국내선 항공 연료부가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했고 기타 항공사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월 5일부터 중국 국내선 항공티켓을 발권하는 소비자들은 항공료와 민항발전기금 50위안만 지불하면 된다.
지난해 춘절 기간 국내선 연료부가세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바 800km미만 노선은 60위안, 800km이상 노선은 120위안이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료부가세 폐지는 발권일 기준 2월 5일부터이다"라고 귀띔했고 2월 5일후에 3월, 4월 출발 티켓을 미리 확인하면 연료부가세 폐지와 더불어 비수기 가격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고 말햇다.
C-trip에 따르면 춘절기간 상하이(上海)-산야행(三亚) 티켓은 1,800위안이지만 3월초는 80% 할인한 400위안, 베이징(北京)-리쟝(丽江)행은 춘절기간 2,300위안에서 3월 하순은 57% 할인한 1,043위안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 2월 3일자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