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시짱(西藏) 고원의 날씨가 풀리면서 시짱이 관광 성수기로 접어들자 라싸(拉薩)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바쿼제(八廓街),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 뤄부린카(羅布林卡) 등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시짱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한 56만 명에 이르면서 1분기 관광 수입은 29.7% 늘어난 6조 7천억 위안을 달성했다고 시짱자치구 관광발전위원회가 전했다.

1분기에는 춘제(春節)와 시짱 전통 새해가 끼어있다. 시짱의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에게 시짱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짱 음력설 관광코스와 시짱 민족 민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런 활동들은 시짱의 겨울철 관광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관광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조캉사원(大昭寺)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 바쿼제는 곳곳에서 온 여행객들로 북적대는 모습이며, 아름다운 민족 수공예품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현지 여행사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린즈(林芝)의 복숭아꼿 감상, 르카쩌(日喀則)시의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관광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관광객들은 유유자적하며 산과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현지 민가도 방문할 수 있으며 독특한 시짱식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출처: 인민망 4월 2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