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직역하면 ‘별을 쫓아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 스타들을 중국어로는 明星이라고 불러서 이런 연예인, 스타를 따라다니는 팬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열성팬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자 주인공들이 당시에 유행하던 서태지, HOT의 열성팬, 소위 광팬, 빠순이로 그려졌었는데요. 이러한 이들을 대표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追星族’와 함께 살펴보고 싶은 몇 가지 최신 용어들이 있습니다. 최근 또 한 번의 한류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는 다들 아시죠?  한중 합작 드라마로 제작된 ‘태양의 후예’는 지금도 중국 전역에 엄청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송중기, 송혜교 등 출연 배우들의 追星族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 중국 팬들이 만들어낸 신조어도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가리키는 ‘双宋CP’가 있습니다. 이는 COUPLE(커플)의 축약어인 CP와 ‘송(宋)’으로 동일한 두 명을 묶어서 ‘双宋’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도 국민 MC, 국민요정, 국민여동생과 같이 ‘국민’이라는 대표 단어와 다른 단어를 합쳐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듯이, 국민 남편이라는 ‘全民老公’으로 송중기를 부른다고도 합니다. 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송중기를 좋아하는 여성팬 중에서 이혼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국민남편이라는 대명사가 붙을 정도로 송중기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더 나아가서 ‘태양의 후예’한류를 확인할 수 있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출처 :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