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칭다오(青岛)시에 야경 관람 전용 투어버스가 등장해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붉은 야경선(红色夜景线)'으로 불리는 해당 투어버스는 이름 그대로 저녁에만 운행하는 빨간색 버스로, 해안선을 따라 칭다오시 대표 관광지를 경유한다. 이용 요금은 1인당 편도 10위안이며, 시범운행 기간 동안에는 1인당 5위안으로 50% 할인가격이 적용된다. 해당 투어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시민들이 도시 야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칭다오역(火车站)에서 출발해 스라오런 해수욕장(石老人海水浴场)까지 운행되며, 운행 중 잔차오(栈桥), 루쉰공원(鲁迅公园), 팔대관(八大关), 오사광장(五四广场), 올림픽 요트경기장(奥帆基地), 극지해양세계(极地海洋世界), 조각원(雕塑园) 등 칭다오시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투어버스에 탑승해 창 밖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정류장에 하차하여 관광도 가능하다.
한편, '붉은 야경선'의 기점인 칭다오역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매일 19:00와 20:00 총 2차례이고, 스라오런 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회차하는 시간은 각각 20:00와 21:00 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96650)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 칭바오망(青报网) 5월 4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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