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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青州)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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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 양계호수가에 위치하고 있는 청주박물관은 고풍스럽고 늠름한 외관과 풍부한 소장품으로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박물관은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박물관으로써, 1959년에 세워졌으며,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신관 부지면적은 40무, 건축면적은 12000m2에 달한다.
박물관의 진열면적은 약 7000m2에 달하고 12개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문물 진열방식은 정품화, 테마화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과학성, 예술성, 관상성이 일체화되어 청주시의 특색이 살아 숨쉬고 있다. 건축양식은 기와지붕에 처마끝이 살짝 들린 형태로 되었는데 아침 햇살이 비칠 때면 유리기와가 찬란하게 빛을 뿌리며 고풍스럽고 소박한 운치를 더 해준다.
박물관에는 3만 여 점의 문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중 1천 여점이 국가급문물에 속한다. 청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문물들이 비교적 많기에 중국 고대의 정치와 경제,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물자료로 사용 되고 있다. 용산문화시기에 사람들이 파종용으로 쓰던 도구나 “포유도”와 같은 그림은 국가 1급 문물에 속하며, 상나라 때의 청동기는 모양이 정교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 유일한 한 세트의 도량형 화폐는 중국 고대의 경제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북조 시기에 만들어진 칼라로 된 조각품들은 예술가들의 높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 573년의 청주의 한 상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실크는 실크로드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청주의 실크가 멀리 중동과 유럽지역까지 수출되었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게다가 명나라 만력26년(1598년), 청주의 과거장원인 조병충의 시험지는 국내외에서도 주목하는 값진 문물이다.
1996년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잘 보존된 당나라 때의 유적인 용흥사를 발견하였는데, 이는 규모로 보나 문물수량으로 보나 국내에서 으뜸으로 가는 발견이다. 용국사불교의 조각상이 중국박물관에 전시된 후 이는 많은 국내외 학자와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여러 차례 미국과 일본 등 나라에 가서 전시된 바 있다.
입장료: 25위엔
주소: 청주시 서북부
전화: 0536-326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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