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중 여행을 떠난 인파가 2억명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20조원 이상의 소비가 이뤄졌다.
 
5일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 문화여유부와 여행업계, 이동통신사 등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 노동절 연휴 기간 중 관광객 규모는 1억9500만명(연인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수치다. 관광수입은 1176억7000만 위안(약 20조4000억원)으로 16.1% 늘었다.

신화통신은 "올해 노동절 연휴 때는 자녀들과 함께 현장 학습 방식의 가족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았다"며 "이를 통해 문화·레저·외식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행 비용은 501~1000위안 정도가 전체의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여행 기간은 2.25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청명절 연휴 때보다 9.5% 가량 늘어났다.

출처 : 아주경제 5월 6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