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로 전 세계 자유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올해 상반기에는 어떤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을까. 온라인투어가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해외여행 상품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상반기, 지역 별 인기 여행지 TOP10을 발표했다.
◇ 남녀노소 불문 인기 TOP '타이베이'
동남아의 수많은 휴양지와 관광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여행지는 바로 타이베이(타이페이)다. 타이베이는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는 물론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곳이다.
시내 곳곳에 자리 잡은 사원과 우뚝 솟은 현대적인 빌딩이 공존해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망고 빙수, 딤섬, 우육면 등 다양한 먹거리와 101타워, 고궁박물관, 야시장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여기에 예류 국립공원, 지우펀, 스펀 등 근교 여행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도가 높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파리'는 서유럽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영원한 TOP '북해도&서유럽'
계절이나 시즌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가 있다. 상반기 결산에서 일본 지역 1위로 선정된 북해도와 서유럽이 바로 그 주인공.
북해도는 푸르른 자연의 내음을 즐길 수 있는 봄부터 보랏빛 라벤더로 물든 여름, 울긋불긋한 단풍을 자랑하는 가을, 새하얀 눈이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만날 수 있는 겨울까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번 가봐야 북해도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 계절 별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단거리 여행지로 북해도가 인기가 있다면 장거리 지역의 베스트셀러는 단연 서유럽이다. 유럽 여행의 첫 관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사의 나라 영국을 비롯해 낭만이 가득한 프랑스, 알프스의 만년설이 눈앞에 펼쳐지는 스위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이탈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장가계는 중국인들에게도 죽기 전 꼭 한번 가고 싶은 이상향 같은 곳이다. 온라인투어와 함께 싱그러운 녹음으로 가득한 장가계의 자연을 만끽해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40~60대 여행객들의 로망 '장가계/미서부'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웅장한 자연이 인상적인 중국 장가계와 미국 미서부 지역은 각 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40~60대의 예약률이 특히 높은 지역이다.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듯이 장가계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다. 거대한 자연이 내뿜는 싱그러운 녹음과 하늘 높이 솟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비경을 선사한다.
중국에 장가계가 있다면 미국에는 그랜드 캐니언이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진 그랜드 캐니언은 거대한 협곡과 20억 년에 거쳐 생성된 절벽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그랜드 캐니언을 시작으로 브라이스 캐니언, 앤털로프 캐니언 등 광활한 대자연과 LA,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화려한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처: O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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