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五岳보다 인기 황산(黃山)

안후이성(安徽省)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9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중국 10대 명산의 하나로 72봉우리가 각각의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중국 오악(五岳)’ 보다도 각광받는 산이다. 기송(奇松), 괴석(怪石), 운해(雲海), 온천(溫泉), 일출(日出), 동설(冬雪)의 6가지의 절묘한 경관으로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2008년 6월 오픈한 황산 취(醉)온천은 중국돈 6억위안을 투자해서 만들어진 중국의 대표적 휴양온천이다. 전체 4.300평 크기에 커피탕, 우유탕, 장미탕, 인삼탕 등 60여가지의 온천탕과 실내외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을 위하여 한국어로 병기된 안내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핫스톤, 모래찜질 및 휴게실 등 온천 이외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황산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로 통한다.

2. 단풍 절정 대명산(大明山)

대명산(大明山)은 저장성(浙江省) 10대 명승지의 한 곳으로 저장과 안후이(安徽)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소황산(小黄山)으로도 불린다. 항저우(杭州)에서는 약 160㎞, 황산(黄山)에서는 70여㎞에 위치한 해발 1489.9m의 산이다. 매년10월 15일부터11월15일까지 1년에 한달 만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이 온 산을 뒤덮어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매년 이맘때 많은 사람들은 대명산을 찾아온다.

산 정상의 분지에는 1000무(약 67만㎡) 넓이의 아주 넓은 초원인 천무전(千亩田)이 있는데, 명(明)나라 태조 주원장(朱元璋)이 원(元)나라 타도의 기치를 내걸고 군사훈련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대명산은 원래 일월산이라 불렸는데, 이는 주원장이 건국 후 국호를 명(明)이라 지은 것도 여기 일월산(日月山)의 일월(日月) 두 글자를 합쳐서 정한 것이라고 한다.

3. 협곡과 폭포의 비경 운대산(云台山)

황하의 남쪽에 펼쳐진 곳이라 해 허난성(河南省)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고대문화의 발상지 중 하나로 고대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6대 고도 중에서 뤄양(洛阳), 카이펑(开封)이 이 성안에 모두 있고 성도인 정저우(郑州)도 3500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도시다. 이렇게 고도가 많아서 유명 유 적과 유적지가 무려 130여만 건이나 된다. 카이펑의 소림사와 뤄양의 용문석굴은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다.

허난성에 위치한 운대산(云台山)은 중국 10대 명산 중 3위의 명산다. 주요 관광지는 홍석협과 담폭협, 홍석협로 특히 담폭협(潭瀑峡): 총 길이 1270m의 협곡으로, 동쪽의 깍아지른듯한 절별과 서쪽의 기이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 100m 높이의 대폭포 또한 장관이다.

중국의 3대 석굴 중 하나인 용문석굴(龙门石窟)은 중국 3대 석굴로 꼽힌다. 허난성과 뤄양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하며, 명성에 걸맞는 규모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현재는 2345여 개의 석굴, 2800여 개의 비문, 50여 개의 불탑, 10만 개 정도의 조각상이 남아있다.

출처 : 상하이방 10월 2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