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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시수앙반나(西雙版納)야상곡(野象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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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앙반나는 운남성 남단으로, 곤명에서 733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풍경구내 높은 산맥이 서로 엎어지듯 연결되어 있으며, 원시삼림이 푸르게 우거져 있다. 시수앙반나 2만여평방킬로미터의 원시삼림에 5000여종의 열대식물과 수백종의 진귀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천연의 식물왕국과 동물왕국으로 북회귀선상의 푸른보석이라 불리운다.
시수앙반나은 항상 여름과 같은 날씨로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동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식물류는 매우 다양하며, 아열대우림의 기후를 지니고 있다. 숲을 이루는 거대한 용수(榕樹), 등나무 사이로 번화하고 이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야생동물에게 양호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준다. 환경구내로 539종의 육지성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 동종(同種)분포의 1/4에 해당하며, 푸른 공작새, 야상(野象), 긴팔원숭이 등이 있다.
야생 코끼리가 모여 살고 있는 야상곡(野象谷)은 해발 1055미터, 총 면적 370헥타르， 에 달하며 낮은 산맥과 넓은 골짜기로 구성되었다. 이곳은 야생 코끼리가 가장 많이 집거한 지역으로 열림삼림에서만 볼 수 있는 코끼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야생 코끼리는 시수앙반나의 아시아 코끼리의 일종으로 평균 높이는 3미터이상, 무게는 5톤이상에 달하며 바나나, 참대, 나뭇잎, 식물을 주로 먹이로 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중국 야생 코끼리는 자연생태 그대로 살아가는 코끼리이다. 2,063미터 길이의 케이블카를 타고 야상곡에 들어서면서 숲속을 잘 주시하면 종종 코끼리를 발견할 수 있다. 야상곡 내에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관찰을 할 수 있게 구름다리 형식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구름다리 산책로 곳곳에 숙박을 할 수 있는 빌라가 지어져 있다. 커다란 나무 위에 지어진 빌라(Tree Tops)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야상곡 관광만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맹양보호구 열림우림에는 현재 300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살고 있어 ‘코끼리왕국’으로 불리우고 있다. 골짜기에서 흐르는 강물, 숲속, 관목림 등은 야생 코끼리 서식지이고 그들의 보금자리이다. 신비와 매력으로 넘치는 야상곡은 원시삼림 탐험가들이 지망하는 최고의 관광여행지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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