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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신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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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여건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여러가지 재난에 부닥칠 수 있다. 재난에 부닥치면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제3자에게 알려 최소한 빨리 구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처한 환경과 여건에 따라 구조신호 발신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호의 종류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연기와 불 신호
불을 사용한 신호전송 방법은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이다. 위험에 직면할 경우 자신의 상황에 따라 낮에는 불무지에 플라스틱 파편이나 나무이끼, 마르지 않은 나뭇잎, 양치 식물들을 얹어 짙은 연기를 낸다. 조건이 허락되면, 젖은 물건과 휘발유, 고무가 짙고 검은 연기를 잘 내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밤에는 넓은 땅에 불을 짚여 치솟는 불길을 만들어 구조 신호를 보낸다. 수림속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이 이상적이다.
3개의 불무지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구조 신호이므로, 세 불무지를 삼각형으로 하고 불무지 사이의 거리를 비슷하게 한다. 연료가 부족할 경우에는 불무지 하나만 만들어도 된다. 또한 쉽게 연소할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여 빠른 속도로 타오르도록 해야지 아니면 구조 기회를 놓일 수 있다.
(2) 빛 신호
반사경을 통해 빛을 발산시킨다. 캔, 유리, 안경알, 금속조각, 거울 등 빛이 나는 모든 물건은 반사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낮에는 거울로 태양빛을 빌어 주민 거주구역 혹은 공중의 구원 비행기에 반사광선 신호를 발산하고 상대방이 자신을 발견했다고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신호발신을 중단한다. 반사광선이 구조인원의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빛은 16km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저녁에는 손전지로 구조 방향을 향해 신호를 발산한다.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구조신호는 “SOS”로 빛을 반사해 긴 선과 원형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의 주목을 끌 수 있을 때까지 흔들면 된다.
(3) 몸짓 신호
비행기를 발견하면 몸짓으로 조난자의 의사를 전한다.
(4) 기발 신호
색채가 산뜻한 천을 나무에 매서 8자형으로 흔든다. 거리가 멀 경우에는 왼쪽으로 길게 내리 흔들고 오른쪽으로 짧게 긋는다.
(5) 소리 신호
거리가 멀어서 말이 들리지 않을 경우에는 세번 짧게, 세번 길게, 세번 짧게 단마디 소리를 지른다. 1분 뒤에 다시 똑 같이 중복한다.
(6) 지상 표지:
잔디나 바닷가, 눈밭 등 넓은 땅에 지상표지를 만든다. 구조를 원할 경우에는 “SOS”를, 의사는 “DOCTOR”,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LOST”, 물이 필요할 때에는 “WATER”이라는 표지(문자)를 만든다. 잔디 밭에서는 풀을 베어버리는 방법, 눈밭에서는 눈을 밟아서 표지를 만들 수 있고 또 나무나 해초로 만들 수도 있다.
(7) 메시지
위험한 지역을 떠날 때에는 신호 표시를 남겨 구조인원이 발견토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조인원이 쉽게 따라올 수 있을 뿐더러 본인이 다시 되돌아 올 때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암석이나 자갈로 화살을 만들거나 나무로 방향을, 풀의 윗 부분을 엮어 방향을 알린다. 또한 땅에 방향을 표시하는 나무 가지를 두거나 돌 세개, 나무 등으로 위급함을 알리기도 한다. 서로 교차된 나무는 길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8) 현대 장비
시대의 발전에 따라 각종 현대화 구조 장비들이 나타나고 있다. 조건이 허락되면 신호의기(信标机), 무선전기 통신기(无线电通讯机), 위성 전화(卫星电话) 등 설비들을 구입하여 위험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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