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멍산(蒙山)
|
|
 멍산은 동멍(东蒙), 동산(东山)이라고도 하며 테이산맥(泰沂山脉)의 갈래로서 임기시(临沂市)의 핑이(平邑), 멍인(蒙阴), 펜시안(费县), 이난(沂南) 4현을 포함하여, 서북 동남 방향으로 75km 펼쳐지고 있다. 면적이 1,125 평방미터, 모양새가 거북과 닮은 꾸이멍딩(龟蒙顶)의 높이 1,156m이며 산동성에서 두번째 높은 산봉우리로 태산과 120km의 사이에서 서로 만나며 떼중쯔야(岱宗之亚)라는 이름이 있다. 산봉우리 300 여개, 골짜기 300 여개를 가져 “72봉, 36동골”이라는 말이 있다. 1994년 국가산림공원, 1995년 산동성관광지로 선정되었다.
멍산은 자연 경치가 수려하여 태산의 웅장함, 황산의 수려함, 화산의 험준함, 연당산(雁荡山)의 화려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봄에 첩첩이 겹쳐 있고 여름에 폭포가 널리며 가을에 단풍이 2월의 꽃보다도 붉고 겨울에는 눈이 펑펑 내려 일년동안 아릅다운 경치가 끊임없이 연결지어진다.
멍산은 문화명산으로 역사상 문화명인, 황후장상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공자(孔子)는 여러번 멍산을 올라가 “孔子登东山而小鲁”의 유명한 시구를 남겼으며 초국(楚国)의 라오라이즈(老莱子), 전국시대(战国时代)의 구이구즈(鬼谷子), 한대(汉代)의 역사학자 차이잉(蔡邕) 등은 모두 여기서 은거한 적이 있었다. 당대(唐代)의 두보(杜甫)는 이태백(李白)과 함께 멍산을 구경하고 “余亦东蒙客，怜君如弟兄。醉眠秋共被，携手同日行”의 시구를 남겼다. 당현종(唐玄宗)도 대신들을 데리고 이 산을 감상하였고 북송(北宋)의 유명한 문화가인 소식(苏轼)은 멍산을 보고 “不惊渤海桑田变，来看龟蒙漏泽春”이라는 시구를 썼으며 청나라의 황제인 캉시(康熙)의 멍인셔쉐(蒙阴晓雪)와 젠롱(乾隆)의 망멍산쉐써望蒙山雪色)에서 모두 멍산을 찬양하였다.
멍산은 휴양성지이기도 하다. 공기 중의 음이온 함량이 중국내 최고로 천연의 양생바(天然氧吧), 세계양생장수성지(世界养生长寿圣地)란 명성이 있다. 멍산은 구이멍(龟蒙), 위멍(云蒙), 티엔맨(天蒙), 차이멍(彩蒙) 4개 관광지로 나뉘며 각각 양생 관광, 생태 관광, 탐험 관광, 산림 휴양소로 유명하다. 기타 유명한 곳은 만수궁(万寿宫), 츠닝궁(慈宁宫), 층티안궁(承天宫), 관인띠안(观音殿), 위후앙묘(玉皇庙), 난티안먼(南天门), 바이화위(百花峪), 위왕묘(雨王庙), 밍광쓰(明广寺), 윈샤둥(云霞洞) 등이 있다.
서주(西周)나라는 멍산 남북쪽에 제(齐), 노(鲁) 두개 제후국을 설립하였으며 현지의 둥이(东夷)문화와 융합할 때 화하문화(华夏文化)도 시작하여 멍산 주변에 큰 번영을 가져왔다. 멍산 지역에 발굴된 한나라 무덤의 건설수준과 조각공예가 지금은 감탄할 정도로 정교하다. 서한의 석비(西汉石碑), 동한(东汉)의 무덤, 춘추시대의 정(鼎) 등은 중국 보호 문물, 국가1급문물로 선정되었다. 사회의 발달과 찬란한 문화에 따라 많은 유명한 인물이 여기서 태어났으며 층신(曾参), 류홍(刘洪), 제갈량(诸葛亮), 왕희지(王羲之), 연진칭(颜真卿) 등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역사상 멍산의 도교가 번창하였으며 오대시대(五代时期) 후진(后晋)의 중신인 하항(贺亢)이 멍산까지로 도로를 건설하였고 송나라때 송휘종(宋徽宗)황제는 멍산 위쉬관(玉虚观)의 주지인 쟈먼(贾文)을 불러 만나고 많은 은혜를 주었다. 명칭시대 멍산의 칭쉬관(清虚观)이 전진도교(全真道教)의 화산파(华山派)로 속하게 되어 가장 유명한 도교성지인 북경 백윤관(清虚观)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도교때문에 멍산의 곳곳에서 신비한 숨결을 내뿜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민족 해방 전쟁 시대 멍산은 이멍산(沂蒙山)의 주요 부분으로 되었고 항일 전쟁 시대 중국공산당 지도한 산동 공산당 기관과 팔로군(八路军)은 여기서 많은 항일 근거지를 설립하였다. 해방 전쟁시 중국공산당 중앙 화동분국(中共中央华东局)과 화동야전군(华东野战军)지도기관은 여기서 유명한 멍량꾸(孟良固)전쟁을 조직하였다. 현재까지도 많은 전쟁에 관련 문물 및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애국주의교육의 성지가 되고 있다.
|
|
|
|
|
|
|
|
|
|
